재벌가 아들인 것처럼 변장한 뒤 이에 반한 여중생과 함께 생활하며 그 가족들에게 갖은 거짓말로 20억원대의 돈을 뜯어낸 30대 여성 사기꾼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동성애적 성향을 가지고 있던 P(34.여)씨는 2003년 2월 한 채팅사이트에서 만난 L(14)양에게 자신을 부잣집 남고생이라고 속인 뒤 인터넷상으로 교제를 하기 시작했다. L양이 직접 만날 것을 요구하자 P씨는 ‘강태민‘이라는 이름의 부잣집 꽃미남으로 변장했고 이에 반한 순진무구한 L양은 ‘변장 여성‘ 강태민과 함께 살겠다며 학업까지 포기하고 가출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P씨는 L양과 동거하며 온갖 거짓말로 L양 가족으로부터 돈을 뜯어내기 시작했다. 2003년 9월 P씨는 L양에게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사람을 죽였으니 합의금으로 5천만 원을 보내달라‘고 말하도록 시킨 뒤 돈을 입금받는 등 모두 82차례에 걸쳐 6억 5천만 원을 챙겼다. 이로 인해 L양 부모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가진 재산을 모두 처분하고 사채에까지 손을 대 빚 독촉에 시달리는 등 극심한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심지어 P씨는 2006년 6월 L양을 일본의 한 성매매 업소에 취업시켜 윤락행위를 하게 하고 벌어들인 화대를 가
31일 충북도내 의원 650여 곳 대부분이 이날 오후 성분명 처방 관련 비상총회 참석을 이유로 집단휴진에 들어간 가운데 휴진 사실을 몰랐던 시민들이 동네 내과 등을 찾았다 헛걸음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날 청주시내 대부분의 의원들은 입구에 ‘비상총회 참석을 위해 휴진한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는 안내문을 붙여놓고 셔터를 내린 채 직원 1~2명 만이 환자로부터 전화가 올 것에 대비해 의원 내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휴진 사실을 알지 못한 시민들이 집 인근 의원을 찾았다 셔터가 내려져 있는 것을 보고 다시 멀리 떨어진 대학병원을 찾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청주 흥덕구 복대동 한 내과를 찾았다 문이 잠긴 것을 보고 발걸음을 돌린 이모(35)씨는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도 않은 채 이런 경우가 어디있냐"며 "시민의 생명을 담보로 자꾸 휴진을 해대니 시민들이 ‘또 밥그릇 싸움이냐‘고 비난하는 것 아니겠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충북의사회 관계자는 "이메일과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손님들이 집단휴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 달라고 요청했지만 시민들이 겪을 불편을 피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의원들이 휴진함
청주시는 주민 수가 6만 명을 돌파한 흥덕구 산남ㆍ미평ㆍ분평ㆍ장성ㆍ장암동을 내년에 산남동과 분평동으로 나눌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날 "산남 3지구 아파트 입주로 산.미.분.장동의 인구가 도ㆍ농 혼합지역 분동 인구 기준(5만 명 이상)을 훨씬 넘는 6만 명을 돌파함에 따라 행정의 효율성을 위해 분동키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충북고-신탄진 간 도로를 경계로 현재의 산남동과 미평동 49통, 분평동 39-48통은 산남동으로, 분평동 1-38통, 미평동 50통, 장성동, 장암동은 분평동으로 각각 나눌 예정이다. 이 동사무소가 분동되면 시내 동사무소는 현재 29개에서 30개로 늘어나게 된다. /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오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D아파트 주차장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A(26.여)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이모(60.경비원)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경비실과 가까운 곳에서 ‘퍽‘하는 소리가 나 가봤더니 윗부분이 많이 손상된 승용차 옆에 사람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아파트에서 승용차 위로 떨어져 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유족들이 자살 이유가 없다며 타살 의혹을 제기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연합뉴스
제천시 화산초등학교(교장 전응천) 저학년용 1층 도서실 벽면에 창작동화(童畵)가 그려져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동화(童話)책 등을 읽으며 행복해 하고 있다. 1일 학교에 따르면 1학기에 학교 도서관 사서도우미로 봉사활동을 한 1학년 김다솔(7)양의 어머니 전미경(31)씨가 심혈을 기울여 열람실 2개 벽면에 동화를 그려 넣었다. 학교에서는 텅 비어 있던 이곳에 동화를 그려 넣으려 했으나 선뜻 나서는 교직원이 없어 학부모 사서도우미로 활동하면서 그림 솜씨가 있던 전씨에게 부탁했고 전씨는 3월 작품구상을 한 뒤 틈 나는대로 동화를 그리기 시작해 여름방학이 시작될 무렵 작품을 마무리 했다. 전씨가 그린 벽화는 유명 동화의 장면이 아닌 창작 동화로 곳곳에 여러 곤충과 아이스크림 모양의 나무 등 재미있는 형상의 그림을 곳곳에 숨겨놔 어린이들이 벽화를 따라가면서 상상력을 동원, 숨은 그림을 찾아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전씨는 미술을 전공하지는 않았으나 뛰어난 예술적 재능으로 주위 사람들에게는 그림 실력이 알려져 있으며 이번에 도서실에 그린 동화도 흠 잡을 곳 없는 걸작이라고 교직원들은 칭찬하고 있다. 이 학교는 1, 2층 열람실에 1만3천여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으며 개학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편협)는 정부의 취재제한 조치와 관련, 30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운영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어 취재제한 조치의 전면 철회와 당국자 문책 요구 등 4개항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변용식 편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편협 역사상 언론 자유 수호와 관련해 편집·보도국장들이 긴급 회동한 것은 1959년 4월 30일 당시 경향신문이 자유당 정권에 의해 강제 폐간 당한 이후 4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는 현재 기자들의 취재의 자유와 국민의 알권리가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55개 회원사의 편집·보도국장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는 결의문에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 붙이는 취재봉쇄 조치와 이로 인해 빚어진 취재 현장의 비정상적인 갈등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 한 자리에 모였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모든 조치는 국정 정보에 대한 기자들의 접근을 가로막으려는 일관된 목적을 지닌 것임을 확인하고 이를 위중한 언론 탄압으로 규정한다”고 주장했다. 또 운영위는 “정부에 대한 취재 자체, 접근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이러한 조치는 취재한 사실의 보도에 개입하려 했던 군사정권 시절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편협.회장 변용식)가 회원 언론사 편집.보도국장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긴급회의를 48년만에 갖고 정부의 취재봉쇄조치를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 정부의 언론탄압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으로 강력 촉구했다. 편협은 3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편집.보도국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가졌다. 편협 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편협은 그동안 정부의 취재봉쇄 조치와 관련해 세 차례의 성명서를 냈지만 정부로부터 언론자유에 대한 위협이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위중한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판단 아래 편집?보도국장회의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변 회장은 “편협 역사상 언론자유수호와 관련해 편집.보도국장들이 긴급회동한 것은 1959년 4월 30일 당시 경향신문이 자유당 정권에 의해 강제폐간당한 이후 48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현재의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편협은 이날 회의에서 네 가지 사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편협은 △정부는 일련의 언론탄압조치들을 즉각 전면 철회 △대통령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해 언론탄압정책을 기획.추진해 온 당국자들을 엄중 문책할 것 △정부의 탄압을 막아내 국민의 알권리를 수호할 것을 다짐하며 정부의
29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식당. ‘위하여’란 건배 구호가 이어졌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대립각을 세웠던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의 충북 캠프 핵심인사들이 모인 화해의 자리.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이날 정우택 지사 등 당소속 자치단체장 5명을 비롯해 오장세 도의회의장, 남동우 청주시의회의장,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녁식사를 갖고 화합을 다졌다. 이날 모임은 한대수 도당위원장의 초청 형식으로 이뤄졌고, 참석자들은 비 소식으로 인사를 나눴다. 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축제 속에 경선이 잘 마무리됐다”며 “12월 본선(대선)에서 잘 추스려 충북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승리를 다지자”고 말했다. 이어 정우택 지사는 “(이명박)후보가 올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을 기회를 마련하고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한대수)도당위원장이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며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정당으로 심어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지사는 이어 한 위원장 등 도당 당직자들에게 공명정대한 경선 관리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경선 과정에서의 앙금으로 간혹 ‘언중유골(言中有骨)’의 말이 오갈
‘땅, 그 다음 문제는 돈이다.’ “이 돈(보상금)으로는 대체용지를 살 수 없다. 보상을 현실화하지 않으면 협조하지 않겠다.” 진천·음성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충북 혁신도시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바로 돈이다. 혁신도시 내 토지소유자 대부분(원주민)은 사업시행자의 토지보상액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감정평가에 따른 보상금으로는 인근에 대체용지를 구입할 수 없다는 것이다. 토지소유자들이 보상문제에서 ‘결사(決死)’의 심정으로 반발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충북도내 곳곳에선 이처럼 편입토지 보상을 놓고 시행자와 토지소유자 간에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 유치에 발벗고 나선 도와 시·군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유치 활동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하지만 입주할 산업입지가 없다면 기업 유치는 공염불에 그칠 수밖에 없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가 사전에 산업입지용 토지를 비축해 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자체의 토지 취득은 현행 규정상 가능하다. 지방자치법 133조는 “지자체는 행정목적의 달성을 위해 또는 공익상 필요한 경우에는 재산을 보
‘문제는 역시 땅이다.’ 충북도가 경제특별도 건설을 위한 투자유치에 나서면서 직면하고 있는 게 바로 기업이 입주할 산업입지 확보다. 충북도와 옥천군은 현대알루미늄(주)와 오는 2016년까지 옥천군 청산면 효목리 일대 260만㎡에 8천315억원 투자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러나 현대알루미늄이 들어설 청산면 일대 땅값이 3.3㎡당 4~5만원에서 유치 발표 후 8만~12만원으로 두 배 이상 뛰어오르는 투기바람이 불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충북은 정부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수도권 규제 정책에 힘입어 수도권 기업 유치에 호기를 맞고 있다. 이처럼 수도권 등 다른 시.도 소재 기업들의 충북 이전이 잇따르고 있으나 땅값 상승 등으로 산업입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화욱 정무부지사는 최근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경제특별도 건설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선 인재 육성과 함께 토지(산업입지) 확보가 필요하다”며 산업입지 확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 임헌동 충북도 산업단지 조성 담당자는 “산업입지는 지역경제 활성화, 난개발 방지와 국토의 효율적 개발, 공장 집단화에 따른 시설유지비 절감 등에서 필요하다”며 “효율적인 기업 유치를 위해선 적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지원정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시는 미국이 관세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청주지역의 기업들이 어떤 피해를 입게 되는 지 조사를 한 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기업상담지원센터도 운영해 기업들에게 직접 피해상황을 전파받아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무역보험료 지원과 수출지원사업 우선 지원, 중앙부처·유관기관 수출지원방안 안내 등을 진행해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여파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시는 기존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당초 50회 컨설팅에서 150회 컨설팅으로 횟수를 늘린다. 또 지역경기 부양책으로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당초 8월부터 진행하려고 했던 이 사업의 시기를 당겨 다음달부터 2차분 총 2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을 대응함에 있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우리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청주지역의 대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지원정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시는 미국이 관세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청주지역의 기업들이 어떤 피해를 입게 되는 지 조사를 한 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기업상담지원센터도 운영해 기업들에게 직접 피해상황을 전파받아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무역보험료 지원과 수출지원사업 우선 지원, 중앙부처·유관기관 수출지원방안 안내 등을 진행해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여파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시는 기존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당초 50회 컨설팅에서 150회 컨설팅으로 횟수를 늘린다. 또 지역경기 부양책으로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당초 8월부터 진행하려고 했던 이 사업의 시기를 당겨 다음달부터 2차분 총 2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을 대응함에 있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우리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청주지역의 대표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