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올해 농촌 활성화와 21세기 복지 농촌 건설을 위한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농업인들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군은 21세기 선진농업을 이끌어갈 선도적 농업인 조직 육성사업과 후계농업인 육성사업 등에 모두 9억8천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이에 따라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등 5개 농업인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3천500만원을 비롯해 창업후계농업인, 신규후계농업인, 산업기능요원 등 후계농업인 육성사업에 2억2천300여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농과계졸업자, 비농업계졸업자, 귀농자 등 복지농촌을 건설할 미래 농업인에 대해 6억원을, 우수농특산물 홍보와 농업인단체의 화합과 사기진작을 위해 1억2천200여만원을 지원한다.
진천군이 객지에서 부모님의 세금을 대납할 수 있는 ‘고향 부모님 세금 내통장에서 대신 납부하기’운동을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고향에 부모를 두고 있는 자녀들에게 모처럼 효도할 수 있는 기쁨을 주고 있다. 군이 운영하고 있는 ‘고향 부모님 세금, 내 통장으로 납부하기’ 상품은 고향에 계신 부모의 세금을 자식들의 통장으로 대신 납부할 수 있어 심적.경제적 부담을 덜고 효도도 할 수 있어 신선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의 거래통장을 이용할 수 있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사정상 부모를 직접 모시지 못하는 자식들에게는 행복감을 안겨줌과 동시에 체납세 일소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향 부모님 세금, 내 통장으로 납부하기’상품의 해당 세목은 재산세, 주민세, 면허세, 자동차세 등 정기분 전 세목이 해당되며, 지방세 지로납부신청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전화로 진천군청 재무과 세입관리담당(043-539-3271)이나 읍.면 재무담당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군은 이 운동 홍보를 위해 최근 출향인사 4천800여명에게 군수서한문을 발송했다.
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31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대리운전 사업자 대표 11명과 함께 교통사고와 범죄행위 예방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증평소방서 증평119구조대(대장 윤홍근)와 괴산특수구조대(대장 손덕주)가 지난 30~31일 이틀간 괴산군 사리면 백마저수지와 사담저수지에서 구조대원 16명을 대상으로 내수면 빙상사고에 대비한 동계수난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진천교육청(교육장 전재원)이 올 진천교육 4대 경영중점을 설정했다. 교육청은 교실수업 지원을 통한 창의적 능력을 갖춘 학생 육성, 애향정신 계승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강화, 학교장 중심의 자율경영체제 확립을 위한 지원행정 강화, 지역사회와의 연계체제 구축으로 함께 교육하는 교육풍토 조성 등을 올해의 경영중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또 교육청은 31일 지난해 9월 도내 처음으로 구성한 진천교육발전협의회 정기회를 열고 교육발전의 다양한 방안을 지역사회와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증평군이 혁신마일리지 최우수 부서에 시설관리사업소를, 최우수 공무원에 최상규(41.기능8급.건설교통과.사진)씨를 각각 선정했다. 군이 지난해부터 혁신활동분야에 따른 혁신마일리지를 운영한 결과 시설관리사업소와 최상규씨가 부서와 개인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 1일 직원정례조회에서 군수 표창과 함께 각각 30만원과 15만원 가량의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을 시상금으로 받는다. 최우수부서로 선정된 시설관리사업소의 경우 소속직원들의 혁신제안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져 지난해 무려 3명의 혁신왕을 낳는 등 자연스러운 혁신분위기 확산을 기한다는 혁신마일리지의 기본목표 실행에 앞장서고 있다. 개인부문 1위로 선정된 최씨는 혁신과제 제안에 적극 참여한 것을 비롯해 자신이 맡고 있는 자동차 관련 업무 중 전 직원들이 공유하면 좋은 정보들을 군 전자결재게시판 내 업무공유 게시판에 수시로 게시하면서 전체 업무능률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밖에 군은 농업경제과와 행정과를 부서부문 2, 3위로, 송민호(시설관리사업소)씨와 장영민(재무과)씨를 개인부문 2, 3위로 선정했다.
증평군청 종합민원과 내에 평생 한번 보기 힘들다는 ‘행운목’이 꽃을 활짝 피워 최근 증평군의 경사와 맞물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행운목이 베이지색 꽃망울을 터트린 것은 지난달 29일. 종합민원과 직원들은 이 행운목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속설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장두순 종합민원과장은 “열대지방에서 자생하는 행운목이 우리나라에서는 꽃을 잘 피우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꽃이 활짝 핀 행운목이 우리 지역에 경사를 가져다 줄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지난달 18일 2006전국지방행정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25일에는 증평지방산업단지에 SK케미칼(주)를 유치하는 등 최근 잇따FMS 경사를 맞았다. 행운목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열대 동남아시아에서 수입해 온 식물로,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해서 ‘럭키 트리(Lucky Tree)’로 불린다. 국내 중부지방 이북 지역에서는 행운목의 꽃을 구경하기가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행운목 꽃은 나무(목)와 잎사귀 사이에서 꽃대가 올라와 여러 개의 베이지색 꽃을 피우고, 낮에는 움츠렸다가 밤이 되면 만개해 향기롭고 그윽한 라일락 향을 발산해 ‘야화’로도 불리며, 미세
속보=증평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를 살려 경제부서의 직제순위를 상향 조정하라는 여론(본보 1월 19일자 7면 보도) 등을 수용한 행정조직 개편안을 증평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은 30일 열린 30회 군의회 임시회에 주민생활복지과를 신설하고 실.단.과 명칭변경과 소관사무 규정을 골자로 한 ‘증평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다. 군은 군의회가 지난 16일 의원 정례간담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전담하는 경제활력추진단(첨단산업추진단 명칭 변경.이하 같음)을 다른 부서보다 앞서 배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이를 받아들여 경제활력추진단의 직제순위를 맨 끝에서 정책기획실(기획감사실) 다음으로 끌어올렸다. 또 당초 조정안인 재난산림과에서 산림분야를 분리해 농정과에 소속시켰고, 대신에 건축분야를 종합민원과에서 떼어 재난건축과로 변경했다. 군의회는 31일 2차 운영내무위원회에서 조례안을 심사한 뒤 다음달 1일 2차 본회의에서 이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군은 군의회 의결에 이은 조례 공포 뒤 이르면 설 이전 후속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각종 출산장려책을 실시하고 있으나 지역 인구유입 차원에서 추진되면서 지원기준이 지역성을 탈피하지 못해 실효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진천군은 첫째 아이의 경우 신생아의 부모 중 한 사람이 출산일 기준 진천군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상 거주하거나 신생아가 진천군 주민등록에 등재된 자에 한해 30만원 상당의 진천사랑상품권을 지원하고, 둘째 아이 이상은 신생아 부모가 충북도내 출산일 기준 1년 이상 주민등록상 거주한 자로 신생아가 진천군 주민등록에 등재된 자에 한해 매달 10만원 또는 15만원(셋째 아이 이상)씩 12개월까지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증평군도 올 1월 1일 이후 태어난 신생아를 대상으로 출산일 기준 신생아 부모가 도내에 1년 이상 주민등록상 거주하면서 신생아 주민등록이 증평군에 등재돼 있는 경우 둘째 아이 출산시 매달 10만원씩, 셋째 아이 이상은 15만원씩을 12개월간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출산장려금 등의 지원기준이 충북도내 또는 해당 시·군 거주자와 6개월 또는 1년 이상 거주기간으로 제한하는 등 시·군이 지역 인구유입 차원에서 사업을 추진, 외지에서 이주한 산모들이 수혜 대상에서
30일 실시된 12대 진천문화원장 선거에서 남명수(64) 전 진천군의원이 당선됐다. <본보 1월 26일자 8면> 남 당선자는 30일 문화원에서 열린 차기원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에서 이충로(49) (사)진천국악협회장과 맞대결을 펼쳐 유효투표수 50표(투표자 52명) 중 33표를 얻어 17표에 그친 이 후보를 누르고 12대 진천문화원장에 선출됐다. 남 당선자는 진천농공고를 졸업했고, 1968년 진천군에서 공채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진천군의회 사무과장, 진천읍장 등을 지냈다. 퇴임 뒤에는 상산라이온스클럽 3지구대장, 진천군 생활체육협회 배드민턴회장, 진천 삼수초 총동문회장, 진천중 총동문회장, 4대 진천군의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진천농공고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남 당선자는 “행정경험을 토대로 진천의 문화 발전에 봉사하겠다”며 “문화원이 대도시와 시골지역의 문화.예술을 잇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 당선자는 “문화원을 개방해 지역주민들이 취미생활을 언제든지 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의 전문지식인을 초빙해 도.농 문화 교류의 물꼬를 트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남 당선자의 다음달 중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에 들어간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