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1과 2담당을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조직개편안을 재입법예고했다. 군은 13일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고시한 ‘증평군 행정기구설치조례.규칙 전부개정안’에서 현행 1실8과1단 62담당에서 1과(주민생활복지과)를 신설하고 2담당(통합조사담당.서비스연계담당)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의 행정기구는 1실8과1단, 2직속기관, 1사업소, 1읍1면, 의회, 62담당에서 1실10과, 2직속기관(보건소.농업기술센터), 1사업소(상하수도사업소), 1읍1면, 의회, 64담당으로 늘어난다. 또 기획감사실을 정책기획실로, 첨단산업추진단을 경제활력지원과로, 복지문화과를 문화체육홍보과로, 농업경제과를 농정과로, 시설관리사업소를 상하수도사업소로 각각 명칭변경하고, 건설교통과와 재난안전관리과의 경우 업무 재분장을 통해 건설재난관리과와 도시교통과로 재편할 방침이다. 또 군은 핵심사업인 지방산업단지 조성과 항공우주연구원 분원 유치, 도농교류교육문화체험특구 조성 등을 추진할 경제활력지원과의 직제순을 정책기획실 다음으로 상향 조정했다. 군은 오는 18일까지 입법예고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청취한 뒤 이달 말 열릴 예정인 31회 증평군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고, 군의회는
올해부터 생거진천화랑문화학교에서 운영할 지역문화예술교육센터 지원을 위한 ‘지역문화예술교육협의회’가 14일 진천군청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김부웅(63) 현 충북도교육위원을 협의회 위원장에, 이찬세 학교운영위원회 진천군협의회장을 부위원장에 각각 선출했다. 총회에서는 2007년도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운영계획을 심의해 문화소외지역 학교에 대한 방과 후 교실 운영, 맟춤형 문화예술체험학습, 동요가 있는 공연예술체험 등 지역 내 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과 실버화랑 아카데미 운영, 문화예술단체 교육 강사 지원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김부웅 협의회 위원장은 “앞으로 자연미술체험, 예술교사와 예술인 연수프로그램과 군민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초대 위원장은 청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산외초 등 12개교에서 교직생활을 하고 이월초 교장, 진천상산초 교장, 진천교육장 등 풍부한 교육경륜을 갖고 있다.
진천군은 설 명절을 맞아 공직자들의 기강해이와 선물, 금품수수 관행을 엄단해 건전하고 검소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공직기강 감찰활동에 나선다. 이번 감찰 활동은 본청을 비롯해 각 읍.면사무소와 보건지소, 진료소 등 군 산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노출 불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명절을 맞아 선물 및 금품수수 행위, 민원인에 대한 불친절 사례, 각종 민원처리 지연, 무단이석, 출.퇴근과 중식시간 준수상태, 근무시간 중 오락행위, 읍.면 재택당직 근무사항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진천군 보건소(소장 이재은)는 설 명절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당번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 운영하는 등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연휴기간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교통사고 환자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진료를 실시하며 일반 병.의원도 당직 의료기관을 지정, 순번에 따라 진료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연휴기간 의약품 구매에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27개 약국을 대상으로 당번 약국을 지정, 운영하는 등 설 명절 비상진료 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진료일정은 진천군 종합상황실(043-539-3222)이나 보건소(043-539-4001)에 직접 문의해도 된다.
농협중앙회 증평군지부(지부장 김용래)는 설 명절을 앞두고 14일 외로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년소녀가장 6가정을 방문해 쌀 12포(20kg들이)를 전달했다. 이날 ‘사랑의 쌀’ 성금은 농협 증평군지부 직원 모두가 매달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모은 것으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농협 증평군지부는 2005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자율적으로 선정해 도와주고 있으며, 현재 총 28가구에 대해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괴산증평지사(지사장 조병수)는 만성질환 진료환자가 크게 늘고 있어 이들을 집중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주요 만성질환 의료이용 분석 결과 고혈압 환자는 2002년 320만명에서 2005년 425만명으로, 당뇨병은 134만명에서 175만명으로, 심장질환은 49만명에서 61만명으로, 뇌혈관 질환은 36만명에서 47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건보 괴산증평지사는 이에 따라 의료비용 지출 급증에 대한 근본대책의 하나로 만성질환자의 효과적 관리를 통한 국민의 건강상태 향상과 중장기 보험재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만성질환자 사례관리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공단은 이를 위해 건강검진, 개인급여내역, 투약정보 등을 통합한 D/B를 구축하고, 구축된 D/B를 활용해 질환유형별로 세분화된 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성질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증평군은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인 15개 마을 27개소를 집중 단속하기 위해 15명의 주민들과 3명의 관계 공무원 등 총 18명으로 민.관 합동 현장 단속반을 구성하고, 3명씩 단속 조를 편성해 15일부터 일주일에 1회 이상 현장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증평읍 증평리 증평교회와 단군전 일대를 중심으로 쓰레기 상습투기 제보가 잇따르는 반면 이에 대한 군 차원의 효과적인 적발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부족한 행정 인력을 보완하고 지역 내 환경오염에 주민들이 함께 대처하자는 의견이 모여 이 같은 민.관 합동 단속반이 꾸려지게 됐다. 따라서 군은 주민과 함께하는 이번 합동 단속을 통해 환경행정에 대한 주민 관심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밤 10~12시, 새벽 5~6시와 같은 취약 시간대에 집중 단속을 실시해 불법투기자 적발에 주력하는 한편, 소량 투기지역의 쓰레기 수거활동과 주민 환경 의식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인터넷 게시와 언론기관 제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원인자 불명 시 신속한 수거처리로 환경오염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증평군은 밝고 건전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친절하고 감성적인 서비스마인드를 제고하고자 ‘칭찬마일리지’를 연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 추진방법으로는, 전자문서시스템 내 칭찬코너를 활성화해 동료직원 간 칭찬사례를 모집하고 군 홈페이지‘칭찬합시다‘코너를 운영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한편,특히 우편 및 인터넷 설문과 감사서한문, 소리함, 언론보도 등을 통한 고객칭찬의 경우에는 고득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칭찬마일리지 시행에 따라 매월 1회 정기적인 칭찬의 날을 운영키로 했으며, 상.하반기 각각 마일리지 고득점자 2~3명을 친절공무원으로 선발해 표창 및 해외연수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공·사를 막론한 모범 및 선행, 친절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신바람 나는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은 물론 고품질 민원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유명호 증평군수는 설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훈훈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해당 주민들에게 힘을 북돋아주고자 15일 오후 사회복지시설 및 관련 가구를 방문 위로한다. 유 군수는 증평읍 증평리에 소재한 새하늘효도마을(시설장 구복녀)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함과 더불어, 여기에서 생활하고 있는 치매노인들을 위로하며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도청의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증평읍 장동리에 거주하는 노부부와 도안면 화성리에 거주하는 김 모씨(3인 가족) 가구를 각각 방문 위로할 예정이다.
증평군은 우리 민족의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고 지역 내 한 건의 재난·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한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으로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 강화,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 안전관리 철저, 비상진료 및 전염병 예방체계 구축, 설맞이 환경정비, 지방물가 안정, 검소하고 따뜻한 명절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를 정하고 관련 부서별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군은 설 연휴기간 중 주요시설에 대한 경계·경비를 강화하고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운영키로 했으며, 아울러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주민들에 대한 불우이웃 위문도 함께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검소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주민들도 명절 음식물쓰레기 감량화와 도로변 등 쓰레기 무단투기 및 산불방지 등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