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 진천지부 이문희(35) 초대 지부장은 대민 봉사자로서의 책임과 함께 조합원의 권익 신장을 위한 열린 노조를 지향한다는 각오다. 진천교육청 관리과에 근무하는 이 지부장은 지난 23일 진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총회에서 초대 지부장에 선출됐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진천상고에 근무하는 류무열(기능직연합회장)씨 등 7명이 수석부지부장에 각각 선출됐다. 이 지부장은 “공직사회에서 노동조합은 아직 생소한 개념이나 법률에 의거 적법하게 설립된 만큼 대국민 봉사자로서의 신분을 망각하지 않는 전제 아래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권익을 위해 노력하는 열린 창구로서의 노조를 지향하겠다”고 밝혀 불법부당 처우를 배척하는 것은 물론 고용자인 국민의 뜻에 반하지 않는 행동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지난 2000년 음성 무극중에서 처음 교직에 발을 내디딘 이 지부장은 청주교육청 관리과와 진천 문상초에서 근무해 왔다. 또 이날 조합원들은 “공무원의 단결, 정년차별 철폐, 공직사회의 투명성 확보 등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결의했다.
증평군이 올해 군 설치 4주년을 맞아 각종 문화재 발굴.복원을 추진하는 등 정체성 찾기에 나선다. 군은 지난해 12월 충북도 기념물 138호로 지정된 이성산성을 비롯해 미암리 석조관음보살입상(도유형문화재 198호)과 율리 석조관음보살입상(문화재자료 36호) 등 도지정문화재 3점, 말세우물과 구계서원지 등 비지정문화재 2점을 발굴.복원한다. 이성산성은 지난 1997년 지표조사에 이은 이번 발굴조사로 미호평야 주변에 위치한 삼국시대 산성 중 최북단에 있는 성(토성)으로, 군은 사업비 2억5천만원을 들여 올해 남성을 중심으로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또 미암리 석조관음보살입상은 석불 앞에 있는 우물을 정비하고, 율리 석조관음보살입상은 보호구역 880㎡를 매입해 석불 주변 절개지에 대해 자연석 석축을 쌓아 정비할 계획이다. 이어 군은 1456년께 조성된 증평읍 사곡2리 사청마을에 소재한, 물이 세 번 넘치면 말세가 온다는 전설을 간직한 말세우물의 기존 화강석 구조물 난간을 철거한 뒤 방부목을 귀틀식으로 제작해 옛 모습대로 복원하기로 했다. 군은 말세우물 원형 복원을 통해 도지정 기념물 지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증평군 향토유적 11호인 증평읍 남차리 산11
농협중앙회 증평군지부(지부장 김용래)가 올해를 농협의 재도약을 위해 다시 뛰는 해로 정하고 26일 새농촌 새농협 운동과 윤리경영 실천다짐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진천군이 수박 명품화에 나섰다. 군은 수박을 진천지역 특화작목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근 ‘수박포럼’을 구성하고 수박 품종개발, 식품개발, 홍보.판매 방안 등을 집중 연구하기로 했다. 수박포럼은 진천군과 농업기술센터, 충북대 교수, 농협 진천군지부, 덕산면.이월면.광혜원면 수박작목회 농업인 등 30여명이 참여해 산.학.연.관 연계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 포럼은 수박연구.상품개발.홍보디자인.유통판매 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해 수박 품질향상, 토양과 병해충 관리, 차별화된 상품개발, 수박을 이용한 식품개발, 상품디자인 포장개발, 유통판매와 수익성 분석 등을 연구해 수박농가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학술발표회와 세미나 등을 갖고 연구 성과 등을 알리는 소식지 등도 발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수박생산과 함께 체계적인 유통망 구축, 브랜드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지역에서는 280 농가가 240ha에서 연간 1만500여t의 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진천군은 건강보험가입자 중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을 통해 암으로 확인된 사람에 대해 암 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2007년도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을 받아 위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암, 간암 등으로 확인된 신규 환자들에 대해 1인당 연간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암 치료비 수급대상 지원 신청은 치료를 받은 후 암치료비 영수증을 포함, 진단서 1부, 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 1부, 필요시 호적등본(사망) 1부 등을 보건소에 제출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보건소(043-539-4021)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군은 자연재해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자연 친화형 하천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소하천 정비사업에 15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우기 이전인 6월 말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군은 진천읍 건송리 일송정 소하천 500m에 3억여원, 초평면 연담리 반탄 소하천 정비 600m에 3억4천여만원, 초평면 용기리 상촌 소하천 400m에 3억여원, 이월면 신계리 화신당 소하천 400m에 3억여만원, 이월면 노원리 노곡 소하천 정비 500m에 3억여원 등 모두 5개 하천 2천400m에 15억4천여만원이 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소하천정비사업이 견실한 시공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민설명회, 주민명예감독제를 실시하는 등 민.관이 함께하는 신뢰행정이 될 수 있도록 방침을 세우고 실천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증평군은 최근 경제특별도 건설 및 충북 아젠다 2010계획 추진과제와 연계, 올해 군 지역건설사업 활성화를 기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우선 군은 올 상반기를 목표로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 군 지원역할을 확대할 계획인 가운데, 이는 건설사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개선 및 건설신기술 정보제공, 지역건설산업활성화협의회 구성.운영, 지역건설업체 공동도급과 수주량 증대 등을 주요 골자로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는 군 건설교통과에 건설분야 애로사항 접수창구를 설치.운영, 기존 건설업 등록.갱신 처리기간을 기존 30일에서 20일로 단축하는 등 행정편의 제공에 힘쓰고 있다. 또 군은 올부터 군 발주공사에 대해 예정가격 작성 시 실적공사비 적용을 기존 1억원에서 일반건설공사의 경우 30억원, 전문건설공사의 경우 5억원이상으로 각각 확대함으로써, 소규모공사 건설업체를 보호하고 공사비 현실화를 통한 부실공사를 방지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각종 건설공사 지역건설업체 공동도급 참여비율 확대 및 건설공사 자재에 대한 지역업체 생산품 구매 사용, 소규모 건설사업 발굴 등을 적극
증평군은 사업체의 분포 및 고용구조와 경영실태 등에 대한 심층적이고 세분화된 자료를 파악하기 위한 2006년 기준 사업체기초통계조사를 오는 3월 7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06년 12월 31일 기준인 가운데,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의 지역 내 사업체, 총 2천353곳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따라서 군은 조사기간 중, 조사원을 직접 사업체에 방문 파견하고 조사표를 작성할 방침이며, 조사항목으로는 사업체 명,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등 10개 항목이다. 한편 조사된 자료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는 물론, 군 지역소득추계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조사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엄격한 비밀이 보장되므로, 정확한 통계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증평 삼보사회복지관(관장 최성진)은 새 학기 새 봄을 맞아 다양한 주민교양강좌를 준비, 회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한 ‘무료한글교실’이 오는 3월 5일 개강을 앞두고 있으며, 천 조각을 붙여서 누비는 공예품인 ‘퀼트공예’ 강좌가 3월 9일 개강, 3개월 과정의 맞춤식 강의 및 실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일반성인 및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서예교실’도 3월 12일 개강 운영될 계획이다. 삼보사회복지관은 각 교양강좌가 다음달 본격적인 개강을 앞두고 있는 만큼 관심 있는 주민들의 참여를 구하기 위해 관련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수강생 전원에게 따뜻한 차와 간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수강생들의 편의를 돌보는데 힘쓸 방침이다. 한편 세부일정 및 궁금증은 삼보사회복지관(836-6040.윤상권 사회복지사)으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군은 올해 노인복지시설 확충 및 복지증진의 일환으로 군내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 등을 활발히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총 4억 4천만원을 투입한 가운데 5곳의 경로당을 신축하는 것을 비롯, 5곳의 경로당을 개.보수하고 20곳의 경로당에 심야전기보일러를 설치.운영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군은 마을별 수요조사를 실시, 관련 검토를 거쳐 이달 말까지 대상지를 확정하고 3월부터는 사업시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20곳에 심야전기보일러를 확대 설치해 사업이 완료되면 군내 경로당 절반 이상이 심야전기보일러로 운영될 전망이어서 경로당 운영경비 절감 및 에너지 절약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경로당은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건전한 여가선용의 장소로 활용됨은 물론, 지역화합의 장으로도 기능하고 있는 만큼 마을 주민들과 협조를 통해 원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