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FTA 등 국내.외적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친환경농업 육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군은 소비자 욕구 충족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거진천쌀 맞춤비료 공급 등 친환경 농업육성사업에 모두 108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육묘인력의 부족과 기상이변 등 재해발생에 대비한 예비못자리 설치사업에 5천여만원과 친환경 생거진천쌀 맞춤비료 지원사업에 13억여원, 토양개량제(규산질, 소석회)지원사업에 2억7천여만원을 지원한다. 또 고품질 바이오쌀 생산단지 조성사업에 14억여원, 푸른들가꾸기 조성사업에 4억2천여만원, 생거진천쌀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원적외선 곡물 건조기 공급사업 등에 2억3천여만원을 투입한다. 이밖에도 덕산 꿀수박 명품화 친환경 자재지원사업에 7억여원, 노력 절감형 육묘상자 공급사업에 13억5천여만원, 쌀소득 등 보전직접지불사업 등에 51억6천여만원 등이다.
진천군은 다음달 7일부터 30일까지 24일간 군내 전 사업체를 대상으로 2006년 기준 사업체기초통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역 내 종사자 1인 이상의 사업체와 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도.소매업과 서비스업 부문의 구조와 분포, 경영실태 등을 파악해 각종 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총조사 항목은 사업체명, 대표자, 소재지, 사업의 종류, 종사자수 등 총 10개 항목으로 조사과정에서 비밀에 속하는 기초 자료는 통계법에 의해 엄격히 보호되며, 조사원은 모두 16명으로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와 인터넷 조사를 병행해 실시한다.
내일은 88주년을 맞는 3·1절이다. “조국광복을 이룩하지 못하고 이 세상을 떠나니 어찌 고혼인들 조국에 돌아갈 수 있으랴!” 진천의 대표적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1871~1917) 선생이 숨을 거두면서 남긴 유언이다. 올해로 헤이그 특사사건 발생 100주년이자 서거 90주년을 맞아 그 주역인 보재 선생이 조명받고 있다. 1907년 대한제국 황제 고종은 2년 전 울분 속에 맺은 을사늑약(이른바 을사보호조약) 등 일본의 부당한 침략행위를 폭로하고 국제여론의 도움을 얻어 조약을 파기시키기 위해 그해 6~7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2차 만국평화회의에 특사 3명을 극비리 파견했다. 전 의정부참판 이상설, 전 평리원검사 이준(1859~1907), 전 러시아공사관 참서관 이위종(1887~?)이 바로 그들이다. 진천군 진천읍 산척리 산직마을에서 태어난 보재 이상설 선생은 고종의 밀지를 받고 서울을 극비리에 출발한 이준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나 그와 함께 페테르스부르크(지금의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이위종과 합류해 만국평화회의가 열리는 헤이그에 도착했다. 보재 선생은 다른 특사들과 함께 한국의 공식대표로서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나 일
농협중앙회 증평군지부(지부장 김용래)는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 소비자, 건강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27일 증평농협 회의실에서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백곡면 남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장세훈.임정섭)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27일 백곡면사무소 광장에서 윷놀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백곡면 이장단, 노인회 백곡분회회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화려한 풍물패의 놀이를 시작으로 민요공연 등 식전행사와 마을별, 기관.단체별 대항전을 통해 진행된 이날 윷놀이 대회는 면민화합 한마당 큰 잔치로 펼쳐졌다. 또 이날 새마을 부녀회원들은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막걸리와 점심 등을 제공하고 참가한 각 마을 대표 선수들에게 응원을 펼치면서 흥겨운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증평군이 최근 SK케미칼(주)와 (주)농협고려인삼 등 유망 기업체와의 지역 내 입주협약을 잇따라 체결한 가운데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경제특별도 이미지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경제특별도 이미지마케팅 기획단(단장 신재영 기획감사실장)을 구성, 디자인과 제도개선, 홍보, 인터넷, 마케팅 등 모두 5개 분야를 중심으로 담당자를 지정하고 ‘경제특별도 충북’ 브랜드 이미지 홍보와 군정과 연계한 효율적 추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군은 청사 앞면에 경제특별도에 앞장서겠다는 내용의 대형현수막을 내걸고, 정문에도 이 같은 내용의 현판 슬로건을 설치했다. 또 대형전광판과 소식지 등 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이미지마케팅 추진에 선전하고 있다. 군은 이어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과 이전기업 지원 자체조례.규칙 등을 추진, 원스톱 기업민원창구 설치, 건축상담실 운영, 지역건설사업 활성화, 공공부문 건설사업 조기발주 등 10여개의 관련 분야를 발굴해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유기적으로 협조.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신재영 기획단장은 “경제특별도 이미지마케팅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지역 홍보에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잘사는 충북 행복한
31회 증평군의회 임시회가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임시회기간에는 28일 개회식에 맞춘 1차 본회의를 비롯해 총 6차례의 본회의가 열릴 예정으로, 2006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보고를 통해 그동안 관련 보완사항 추진 및 현황 점검이 실시될 계획이다. 또한 3월 5일부터는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직속기관을 포함한 총 13개 부서별 2007년도 군정보고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올해 추진될 주요 군정업무에 대한 군과 군의회와의 활발한 의견교류 및 발전방안 모색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증평군이 올해 보조금 대상 사회단체 수를 축소, 군 위상에 걸맞는 사회단체에 통합 지원한다. 군은 27일 군청 회의실에서 2007년 사회단체보조금 업무관계자 회의를 갖고 올 사회단체보조금으로 지난해 3억1천만원보다 5.4%(1천660만원) 줄어든 2억9천34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사업 성격이 맞지 않는 일부 단체의 신청액은 삭감하고, 증평문화원과 증평예총 등의 일부 산하(관련)단체에 대해서는 통합 운영, 지원대상을 지난해 44개 단체에서 37개 단체로 축소했다. 올 보조금 신청 사회단체 수는 45개 단체였다. 사회단체별 보조금 지원액은 △새마을운동중앙회증평군지회 4천100만원 △바르게살기운동증평군협의회 1천600만원 △대한노인회증평군지회 2천500만원 △장애인증평군연합회 1천590만원 △증평군생활체육협의회 1천500만원 △증평문화원 2천600만원 △한국예총증평지부 2천200만원 △그린훼밀리운동연합증평군지부 400만원 △모범운전자회증평교통봉사대 1천만원 등이다.
증평군 농업기술센터는 27일 오전 11시 센터 회의실에서 변상린 소장을 비롯한 농업산.학협동심의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농업기술 시범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금년도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할 농업기술 시범사업 6개 분야 28건, 50개소에 대한 심의와 사업대상자 확정 등이 이루어진 가운데 세부적으로는 학습단체분야 6개소, 생활자원분야 6개소, 작물환경분야 8개소, 원예.특작분야 14개소, 축산분야 8개소, 과수분야 8개소 등 총 사업비 4억 3천4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심의회에서 확정된 농가에 대해 오는 3월 6일 시범사업 추진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적기사업추진은 물론 시범사업효과를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변상린 소장은 “산.학협동심의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질 높은 농촌지도 사업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협조와 활발한 의견교류를 당부했다.
증평군이 올해 군 설치 4주년을 맞아 각종 문화재 발굴·복원을 추진하는 등 정체성 찾기에 나선다. 군은 지난해 12월 충북도 기념물 138호로 지정된 이성산성을 비롯해 미암리 석조관음보살입상(도유형문화재 198호)과 율리 석조관음보살입상(문화재자료 36호) 등 도지정문화재 3점, 말세우물과 구계서원지 등 비지정문화재 2점을 발굴·복원한다. 이성산성은 지난 1997년 지표조사에 이은 이번 발굴조사로 미호평야 주변에 위치한 삼국시대 산성 중 최북단에 있는 성(토성)으로, 군은 사업비 2억5천만원을 들여 올해 남성을 중심으로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또 미암리 석조관음보살입상은 석불 앞에 있는 우물을 정비하고, 율리 석조관음보살입상은 보호구역 880㎡를 매입해 석불 주변 절개지에 대해 자연석 석축을 쌓아 정비할 계획이다. 이어 군은 1456년께 조성된 증평읍 사곡2리 사청마을에 소재, 물이 세 번 넘치면 말세가 온다는 전설을 간직한 말세우물의 기존 화강석 구조물 난간을 철거한 뒤 방부목을 귀틀식으로 제작해 옛 모습대로 복원하기로 했다. 군은 말세우물 원형 복원을 통해 도지정 기념물 지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증평군 향토유적 11호인 증평읍 남차리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