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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항공의 '진실'은?

"투자자 구했다" 등록취소 일단 모면… 과거 전력에 "믿을 수 없다" 분위기

  • 웹출고시간2009.07.08 19:53: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 충북일보DB
운항중단이 길어지면서 항공사업 등록 취소 위기에 직면한 한성항공이 신규 투자 협상을 재개했다고 밝혀 회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투자에 대한 '진실성'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성항공이 벌써 수차례나 이같은 투자약속을 내세웠지만 물거품이 되는 등 좋지않은 '전력(前歷)'이 있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당초 지난 7일 한성항공에 대한 부정기 항공운송사업 등록 취소처분 절차를 진행하려 했지만 한성항공측의 협상재개에 따른 유보 요청에 1주일간 연기한 상태다.

국토해양부는 노선 유지가 국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신생항공사 유지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고, 협상 시간도 별로 길지 않아 일단 경과를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한성항공의 이같은 신규투자 가능성에 대해 이번에도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한성항공은 이미 지난 3월 운항중단 상태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300억원대의 증자를 통해 재취항에 나설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허근 사장은 "휴업 기한인 6월 16일 이전에 증자 등 재취항 준비를 마칠 예정으로 있다"며 "증자규모는 300억원대로 투자자는 국내 금융계 오너와 관계회사"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투자계획은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2개월의 운항중단과 6개월간의 휴업, 그리고 20일 사업 일부 정지까지 당하고도 회생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이다.

이같은 전례를 볼 때 신규투자는 다시한번 물거품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청주공항의 한 관계자는 "한성항공의 추락은 단순히 개인회사 하나가 없어지는 그런 차원이 아니라 충북도민 300여명 정도가 소액주주로 있는 관련성과 함께 우리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피해, 그리고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충북에 주소를 둔 항공사의 추락은 막아야하지만 그때그때마다 임시방편적인 대책은 문제 해결에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할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출범한 국내 최초의 저비용항공사인 한성항공은 지난해 10월 19일 이후 현재까지 운항이 중단된 상태로 투자계획이 계속 지연되면서 사실상 등록취소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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