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025 인생디자인학교' 입학식 개최

50·60대 신중년 위한 맞춤형 인생 설계 프로그램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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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인생디자인학교 입학식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15일 충주시평생학습관에서 '2025 충주 인생디자인학교' 입학식을 열고, 50~60대 신중년 세대를 위한 본격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인생디자인학교는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중장년 세대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인생 2막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학습지원 사업이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총 55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8월 12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과정은 5회의 공통 과정과 15회의 전문 과정으로 구성돼 보다 실질적이고 세분화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공통 과정에서는 △건강 △연금 △인생 설계 등 신중년에게 꼭 필요한 주제를 다루며, 전문 과정에서는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자격 과정 △미술과 함께하는 인생 2막 △시니어 보조교사 양성과정 등 다양한 분야의 심화 학습이 병행된다.

입학식에서는 2024년 인생디자인학교의 활동 영상을 상영하며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고, 이어 김현기 여가문화연구소장이 '은퇴 후 슬기로운 여가생활'을 주제로 첫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중장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인생디자인학교가 은퇴 이후의 삶을 설계하고,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