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4대 시정운영 방향 실행력 높여야"

경제친화적 시정운영·시설 활성화·노인복지 강화 등 본격 추진 당부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4일 열린 월례조회에서 2025년 4대 시정운영 방향의 본격적인 추진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3월은 계획 단계를 넘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할 시기"라며 실행력 강화를 당부했다.

조 시장이 제시한 4대 시정운영 방향은 △경제친화적 시정운영 △시설 및 프로그램 활성화 △노인복지의 질적 향상 △모자보건 서비스 강화 등이다.

그는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돈이 돌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시설 및 프로그램을 민주적이고 능률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인복지와 모자보건에 관해 "쓸쓸하고 심심하고 몸이 아픈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책을 마련하고, 모자보건 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시장은 공직자들에게 "시정운영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모든 정보에 꼼꼼히 귀 기울여 놓치는 것이 없어야 한다"며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와 관심으로 실행력을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정부의 정책에 부합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하고 설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월례조회에서는 충주시의 주요 성과로 △충주시 쌀 신품종 '중원진미' 개발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 △2025년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축제부문 대상 수상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사업 8년 연속 선정 등이 소개됐다.

끝으로 조 시장은 "설 연휴부터 쉬는 날마다 이어지는 비상근무에 고생한 직원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면서도 "해빙기와 봄철을 맞아 재난취약시설 점검과 산불 예방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