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3월 6일까지 신청·접수
[충북일보] 충북 청주 소재 A고등학교가 기숙사 전체 퇴소일인 지난 7일 학생들을 위한 안전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학부모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A고 학부모들에 따르면 학교 측은 400여 명의 생활하는 기숙사 정비를 앞두고 전체 퇴소를 진행했다. 학교 운동장은 평탄화 작업 이후 지난여름부터 진입이 통제된 탓에 이날 짐을 옮기기 위해 모인 차들은 기숙사 인접 도로에 주정차해야만 했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들은 무거운 짐을 든 채 차량이 주정차 된 미끄러운 도로로 걸어 나와 아슬아슬 걸어야만 했다. 주정차 된 차량들로 사이로 학생과 학부모들은 무단횡단을 해야만 했고 이곳을 지나는 차들이 경적을 울리며 현장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교통 지도 등 학교 측의 안전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충북은 5~15㎝(많은 곳 20㎝ 이상)의 눈 예보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청주는 한낮 최고기온이 영하 2.3도에 불과했다. 학부모 B씨는 "기숙사가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운동장에 차를 못 대면 도로변에 주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B씨는 "학교 측은 주차 지도나 무단횡단에 대한 지도가 전혀 없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촉발된 충북 건설업계의 어려움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대규모 건설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치솟은 공사비와 금리 등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면치 못했다. 충북도내 건설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는 다음주까지 도내 기업들의 기성실적을 접수 중이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많은 지역 업체들이 지금처럼 어려운적이 없었다는 말씀을 하신다"며 "그럼에도 잘 버텨보자. 올해를 버티면 내년은 괜찮겠지 않겠나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물량이 많이 줄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최근 시설물유지관리업이 폐지되고 종합, 전문건설업으로의 전환이 이뤄지면서 업체 수가 늘어나 기존의 기업체들이 체감하는 물량 감소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건설동향브리핑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투자는 전년보다 2.7%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당해 1분기를 제외하고 지속적인 부진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 1.6% ↑ △2분기 0.5%↓ △3분기 5.7%↓ △4분기 5.5%↓다. 한 해 동안 어려운
[충북일보] "충북을 넘어 글로벌 세계로 나아가는 시기를 맞아보려 합니다." 제조기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엘정보기술은 올해로 25년차를 맞이하며,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박수철 디엘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충북을 위주로 주로 활동했다"며 "올해는 이제 밖으로 나가는 5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우리 제품을 갖고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수 있고 내년도에는 글로벌 환경을 만들어 보려고 구상중에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0년도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개발로 시작한 그의 선견지명은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저는 '미래에서 현재를 당기면서 사는 사람'이다. 20대 때 회사 들어갈 때 10년 직장 생활을 5년씩 두 번 하고 창업하겠다고 해서 딱 그대로 시행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기술 혁신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기술 확대, 솔루션 개발 등 치밀한 계획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지금의 ICT 솔루션 제공 기업인 ㈜디엘정보기술의 밑바탕이 됐다. 특히 2019년 AI부서를 선제적으로 구성한 결정은 디엘 경영의 또다른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