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올 한해 11개 시군 '농촌 왕진버스'운영

추풍령농협과 영동서 올해 마지막 농촌 왕진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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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연 총괄본부장, 강대영 지부장, 손석주 조합장이 상지대 한방병원 및 영동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농협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이 올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11회에 걸친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마무리했다.

충북농협과 추풍령농협(조합장 손석주)은 지난 22일 영동 추풍령중학교 교육문화관에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농촌 왕진버스' 행사는 영동군 이대호 군의원, 김오봉 군의원, 김효기 스마트농업과장, 김영목 추풍령면장,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강대영 농협영동군지부장, 손석주 추풍령농협 조합장, 박정해 농가주부모임 영동군 회장 등이 참석해 의료진 등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찾아가 주민들에게 양·한방 의료, 구강 검사 및 검안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농촌 왕진버스는 상지대 한방병원의 한방 진료, 구강 검사 및 교육, 검안·돋보기 지원, 디지털금융교실 등 관련 인력 20여 명이 영동군 추풍령 주민 200여 명에게 의료와 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충북도 주요 시책인 의료비 후불제 홍보 부스도 운영됐다.

손석주 추풍령농협 조합장은 "추풍령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충북농협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북농협은 올해 영동 추풍령면을 마지막으로 각 시·군 1회씩 총 11회에 걸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충북도민 2천200여 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올 한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신 봉사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도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농촌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농업인과 주민들에게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