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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단오 맞이 '단오부채 만들기' 행사 개최

  • 웹출고시간2024.06.10 14:08:41
  • 최종수정2024.06.10 14:08:40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가 10일부터 12일까지 충주·증평·의왕 캠퍼스에서 '단오부채 만들기' 세시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중원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부스에서 직접 단오부채를 만들며 전통 명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단오부채는 조선시대 왕이 신하들에게 여름 나기를 바라며 하사했던 데서 유래했다.

당시 경상·전라도 등에서 부채를 진상하면 왕이 이를 신하들에게 내렸고, 신하들은 일가친척과 나누며 세시풍속으로 자리 잡혔다.

박물관 측은 스티커와 꾸미기 재료를 제공해 학생들의 개성을 살린 부채 만들기를 도왔다.

형형색색의 부채들은 웃음과 함께 무더위를 잘 보내길 바라는 의미를 더했다.

백종오 박물관장은 "단오부채로 전통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게 돼 뜻깊다"며 "나만의 부채로 근심까지 모두 날려보내고 건강한 여름휴가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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