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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친공무원정책 잇따라 쏟아내 '주목'

공직자 사기진작 통해 민선 4기 동력 확보
최근 시청 직원 극단적 선택도 직간접적인 요인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폐지이어 조직문화 쇄신 대책 추진

  • 웹출고시간2022.07.21 09:41:12
  • 최종수정2022.07.21 17:49:19

조직문화혁신 TF팀 첫 회의에 참석한 최민호 세종시장이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취임후 친 공무원정책을 잇따라 쏟아내 공직사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 13일 세종시의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폐지를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최 시장은 공무원의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는데다 시행과정에서 평가의 불공정, 사전선거운동 부작용, 경쟁과열 등 문제점이 커 내부공모심사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최 시장의 이같은 발표에 '전임시장 지우기'라는 지적과 공무원 편만 든다는 비난이 제기됐다.

하지만 공직내부에서는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듯이 '잘한 일'라는 평가가 주류를 이뤘다.

최 시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사기증진과 조직문화 쇄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최 시장의 지침에 따라 시는 최근 '조직문화 혁신 특별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지난 19일 첫 회의(킥오프미팅)를 가졌다.

조직문화 혁신 특별전담조직(TF)은 기획조정실장이 단장을 맡아 인사, 조직문화 등 각 담당과장, 세대별 공무원,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본격적인 과제발굴에 앞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조직문화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 혁신과제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한 '조직문화 진단 설문조사'를 먼저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직문화를 진단한 후 △인사관리 △조직문화 △직원 사기진작 등 3가지 분과로 나누어 분과별 심층토의를 통해 내실 있는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일하기 좋은 세종, 직원이 행복한 세종'을 만들기 위해서 조직문화 혁신 특별전담조직으로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조직문화를 쇄신해 직원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최 시장은 지난 4일 '직원소통의날' 행사에서 "공무원과 공직업무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갖고 있다"면서 "공무원의 본질이 무엇인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세종시청 공직자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최 시장이 취임 초 공직 사기진작을 위한 각종 대책을 추진하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 관가의 시각이다.

충남도행정부지사, 행안부 소청심사위원장, 국무총리비서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뼛속까지 공직자였던 그는 누구보다 공직자들의 마음을 잘알고 있고, 이러한 공직자에 대한 사기진작을 통해 민선 4기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또 최 시장 취임전 발생한 시청 직원의 안타까운 극단적인 선택도 최 시장이 이런 정책을 서둘러 추진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청 안팎에서는 "이런 일련의 공직 친화적인 조치를 보면 최 시장이 공직사회를 이끌어나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당근'과 '채찍'중에서 먼저 '당근'을 빼든 것 같다"고 해석하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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