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내년 교육경비 67억 원 투자

올해보다 27% 증액…미래 인재 육성에 나서

음성군 장학생환류사업.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은 내년도 교육경비로 67억 원을 투자한다.

이는 올해보다 27% 늘어난 규모이다.

전체 교육경비 지원은 △무상급식 37억 원 △일반 보조사업 29억 원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사업 7천만 원 △저소득층 교육급여 2천만 원 등이다.

교육경비 보조사업은 지역 내 각급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한다.

군은 내년 초·중·고 무상급식비로 28억 원과 지역 농축산물 구매 촉진을 위한 학교급식 품질향상 지원비 9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해 학교에 지역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급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학교별 요구를 반영해 일반 교육경비 보조사업으로 수요자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이들 사업은 우수중학교 육성사업, 고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비, 우수대학생 배출학교 지원 등이다.

군은 2023년 맹동면에 개교할 가칭 본성고 다목적체육관 건립비용 10억 원을 편성했다.

교육경비 외에도 △명문학교 육성사업 7억9천만 원 △행복교육지구사업 2억5천만 원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사업 2천만 원 △꿈나무 리더십 프로그램 운영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음성군장학회는 학벌주의 조장 논란을 빚었던 명문대 인센티브 장학금을 전면 개편해 내년부터 우수대학생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선발인원 20명 중 10% 학생은 저소득층에서, 20% 학생은 장애학생, 다자녀, 다문화, 한부모 가정에서 우선 선발해 지원한다.

군은 지역 인재 발굴을 위해 명문고 특별장학생, 기능우수장학생, 글로벌리더 장학생 등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음성군장학회 기금액은 현재 198억 원으로 내년에 목표액 20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