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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청년층 유입에 안간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 불어넣어
행복보금자리, 청년마을 만들기, 몽도래언덕 조성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21.12.12 13:46:56
  • 최종수정2021.12.12 13:46:56

괴산군이 중원대 산학협력단과 '몽도래언덕 조성사업' 위수탁 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초고령사회인 괴산군이 '도시청년 모시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12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3만6천887명이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36.3%인 1만3천390명로 초고령사회에 들어선 지 이미 오래다.

군은 지난 10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

군은 인구 감소와 함께 고령화로 지역사회 활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자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정책에 힘쓰고 있다.

군은 올해 인구 증가 시책에 관한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전입 대학생 전·월세 주택거주자 지원, 청년취업자와 청년농업인 주거비 지원 조항을 신설해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주거비 명목으로 돈이라도 풀어 청년층을 끌어들이겠다는 고육지책인 셈이다.

대통령 직속기구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우수사례로 선정한 행복보금자리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군은 폐교 위기에 놓인 청안면 백봉초등학교를 살리는 취지로 행복나눔 제비둥지 사업을 펼쳐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토대로 내년까지 180억 원을 들여 9개 면에 행복보금자리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감물면 농업회사법인 ㈜뭐하농이 지난 6월부터 추진하는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으로 도시청년의 농촌 정착을 돕고 있다.

농촌생활을 두려워하는 도시청년들에게 농업·농촌 삶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반도 조성한다.

괴산읍 동부리 250-1 일대 1만8천111㎡에 37억2천100만 원을 들여 몽도래 언덕 조성사업을 내년까지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옛 숙박시설과 농협창고, 농산물유통센터 일대에 유휴시설 리모델링과 공원주변 정비 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문화를 활성화한다.

청년 창업과 게스트하우스, 북카페, 공연장, 원두막, 공원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중원대 산학협력단에 관리를 위탁해 청년을 대상으로 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10월 1회 세계유기농청년대회를 열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지만, 유기농청년 조직을 구축하고 국제유기농청년네트워크 위상을 높여 청년들을 대변하는 조직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로 지역사회 활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청년층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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