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산불방지를 위한 농업부산물 집중 파쇄

내년 3월 말까지 산림인접지에서 목재파쇄기 운영

산불방지를 위한 농업부산물 파쇄작업.

［충북일보］ 괴산군은 가을 산불방지를 위해 내년 3월 31일까지 농업부산물 집중 파쇄기간을 운영한다.

산경계로부터 100m 이내 산림연접지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농업부산물 소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군은 이 기간 자체 보유하고 있는 목재파쇄기를 이용해 농업부산물을 집중 파쇄한다.

산불예방진화대 인력을 4개조로 편성해 산림연접지 내 영농부산물을 수거한 뒤 파쇄작업을 통해 인화물질을 사전에 제거한다.

군은 산불 예방과 파쇄된 부산물 농업자원 재활용으로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기여해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산림연접지 100m 이내 영농부산물 파쇄 신청은 가까운 읍·면이나 군청 산림부서(043-830-3264)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산림 연접지 내에서 깻대, 고추대 등 농업부산물은 불법소각을 하지 말고 농업부산물 파쇄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