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오감만족 새싹 체험장' 문 열어

37억 원 들여 연면적 지상 2층 규모 건립…영유아

'오감만족 새싹체험장' 전경.

［충북일보］ 음성군은 11일 영유아 실내 놀이시설인 '오감만족 새싹체험장' 문을 열었다.

오감만족 새싹 체험장은 37억 원(국비 15억 원, 도비 1억 원, 군비 21억 원)을 들여 원남면 조촌리 일대 1천983㎡ 부지에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다.

군은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4월 오감만족 새싹 체험장을 착공,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과 놀이시설 사용인증을 획득했다.

1층에는 종합놀이터, 플레이짐, 방방존이, 2층에는 유아종합놀이존, 역할놀이존, 유아볼풀존 및 유아휴게실 등이 들어섰다.

군은 정서·인성·체력 등이 필요한 영유아에게 다양한 놀이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새싹 체험장 개관과 동시에 시범운영에 들어가 내년부터 지역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시설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용대상은 보호자를 동반한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으로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한다.

사전 예약(043-872-5909)으로 2시간 이용신청이 가능하다.

24개월 이상 7세 이하 미취학 아동 이용료는 4천 원이고 음성군민은 50%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조병옥 군수는 "오감만족 새싹 체험장이 아이들의 다양한 놀이욕구 충족과 창의력 향상 및 도전정신 함양에 기여해 아동친화도시 음성군의 미래가치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연경관이 수려한 원남저수지 주변에는 오감만족 새싹 체험장과 음성품바재생예술체험촌, 원남테마공원, 캠핑장, 둘레길 등이 조성돼 온 가족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