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부처 칸막이 허물어

외국인 체류 고용 민원 서비스 한 곳에서 처리

음성군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내부모습.

［충북일보］ 음성군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외국인의 체류·고용 민원을 한 곳에서 처리해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음성군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올 초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 3층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외국인 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설치한 기관이다.

법무부 청주출입국을 비롯해 외국인사무소,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음성경찰서 등이 입주해 있다.

다문화이주민센터는 음성지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등록, 각종 체류허가, 고용허가, 범죄상담 등과 관련된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주민센터는 지난 5월 문을 연 이후 10월 말까지 법무부 5천695건, 노동부 2천851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들의 민원을 한 곳에서 처리해 각 기관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편의를 크게 증진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다문화이주민 플러스센터가 개소해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관련 기관과 협업해 외국인 주민 정착에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