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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 하면 '딜리셔스 마켓'을 찾을 수 있도록"

문희선 딜리셔스마켓 대표
국내 최대 B2C 온라인 향신료 마켓…200~300가지 제품군
'청주쌈장시즈닝', '보은인삼시즈닝' 등 로컬시즈닝 개발
SNS, 유튜브 활용 다각적 마케팅… "다양한 요리 경험 제공 노력"
프리미엄 라인 제품군 준비…해외 수출도 준비중

  • 웹출고시간2021.07.12 20:26:11
  • 최종수정2021.07.12 20:26:11

문희선 딜리셔스 마켓 대표와 판매되고 있는 시즈닝 제품.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최근 몇년새 각종 요리프로그램이 성행하고, 캠핑과 집안에서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낯선' 향신료들이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딜리셔스 마켓'은 요리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본 국내 최대 온라인 향신료 마켓이다.

문희선(36)씨는 2016년부터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향신료·시즈닝 판매를 시작했다.

당시 향신료, 시즈닝 등은 주로 식당에서 식재료로 쓰이다보니 대용량으로만 판매되고 있었다.

현재 딜리셔스 마켓에서 판매되고있는 향신료는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포장 판매되고 있으며, 제품군만 200~300여종에 이른다.

문 대표는 "향신료는 향을 맡아야하는데 온라인 판매 특성상 어려운 부분이었다"며 "그래서 더욱 소비자들에게 제품 특성에 대해 잘 설명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온라인에 동영상을 넣어 질감 등을 알 수 있도록 해보고, 직접 맡은 향을 상세히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향신료나 시즈닝이 국내 일반 소비자들에게 낯선 제품인데다 온라인 판매로 이뤄지다보니 소비자들의 반응은 예상하기 어려웠다.

문 대표는 "생각보다 빠르게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며 "브랜드 등록 후 제품을 판매한 지 한두 달만에 첫 주문이 들어왔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때부터 매일 두세 배 이상 주문량이 늘어났다"며 "이후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소량씩이라도 제품을 구비해 놓다보니 제품군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문희선 딜리셔스 마켓 대표.

ⓒ 성지연기자
딜리셔스마켓은 향신료 사용을 어려워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각 요리에 필요한 '세트'제품도 판매한다. 또한 SNS, 유튜브 등을 통해 다양한 음식 활용 콘텐츠도 적극 제공하고 있다.

문 대표가 가장 애정을 가지는 제품은 지난 2일 국내 지역의 원물을 활용해 런칭한 '로컬시즈닝'시리즈다.

△'청주쌈장시즈닝'(충북 고춧가루+마늘) △'보은인삼시즈닝'(충북 보은 인삼+콩가루) △'제주바다시즈닝'(제주 귤 껍질, 진피 활용)이 이번 시리즈 첫 상품들이다.

문 대표는 "우리나라 재료로 다른 나라 사람들도 좋아할 만한 제품들을 만들고 싶었다"며 "메인 제품은 청주쌈장시즈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 삼겹살거리를 떠올려 쌈장과 접목시켰다. 쌈장은 한국사람, 외국사람 모두 좋아하는 양념류"라며 "쌈장을 분말화해 운반과 보관이 간편하고, 맛을 즐길 수 있으면 해외 수출에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명을 붙여 청주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했다"며 "저희를 통해 청주와 충북을 좀 더 알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창업 5년차에 접어든 문 대표의 목표는 딜리셔스마켓이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향신료와 시즈닝을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문 대표는 "국내에서 향신료가 대중화된 지 얼마 안 돼 품질에 대한 구분이 어렵다"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저품질의 제품을 판매한다는 게 용납되지 않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해외에서는 향신료의 원물 상태 등에 따라 품질 기준이 9~11단계까지 나뉜다"며 "앞으로 저희가 그 기준점을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해보려한다. 해외 인증이 된 프리미엄 제품부터 가성비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을 구축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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