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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대 와인사이언스학과 재학생 '런던 와인품평회'서 실버상

윤영준 씨 부부의 와인 '비원' 실버상 수상

  • 웹출고시간2020.07.22 14:09:19
  • 최종수정2020.07.22 14:09:19

런던와인품평회에서 실버상을 탄 유원대 와인사이언스학과 윤영준 씨 부부가 산막와이너리에서 와인제조를 선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유원대학교 와인사이언스학과 재학생이 만든 와인이 세계적 권위의 '런던와인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 대학에 따르면 유원대 와인사이언스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윤영준(42)·김영(39) 씨 부부가 만든 와인 '비원(secret garden)'이 최근 개최된 '런던와인품평회'에서 세계적인 와인들과 경합해 89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실버상을 수상했다.

런던와인품평회는 'Beverage Trade Network (전세계 식음료 무역네트워크)'에 의해 창설된 국제 와인 품평회로, 와인 소비자들에게 구매할 만한 와인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와인의 품질, 와인의 가성비, 와인의 구매욕구를 결정하는 디자인과 패키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 와인들을 선정한다.

수상 와인 '비원'은 이들 부부가 속한 산막와이너리에서 생산한 와인으로, 서울에서 화가로 활동하던 안성분 대표가 2009년 영동으로 귀촌해 유원대에서 운영하는 영동와인아카데미를 수강하면서 2015년 와이너리를 설립했다.

현재 산막와이너리에서 총괄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윤 씨는 와인과는 무관한 자동차공학 전공자로,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프랑스로 단기 와인연수를 다녀온 경험이 있는 부인 김영 씨와 함께 2018년 영동군으로 귀촌했다.

2018년 영동와인아카데미 과정을 수강한 윤 씨는 유원대 와인사이언스학과에 편입하면서 와인양조, 와인소믈리에 분야 전문교육을 받기 시작했으며, 직접 재배한 머루와 캠벨 등 다양한 포도품종으로 수준 높은 와인 양조를 위해 힘써 왔다.

특히 이번 실버상 수상작 '비원'은 국산 포도로는 수입산 와인보다 좋은 품질의 와인을 양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기존 와인업계의 편견을 극복하고, 이미 지난 2019년 '한국와인 대상'에서 최고상인 다이아몬드상을,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는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가능성을 검증받은 와인이다.

와인양조과정에 일손을 돕기 위해 와이너리를 찾아온 후배들에게 실무경험을 함께 나누고 있는 윤 씨는 "보다 좋은 품질의 한국와인을 개발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꿈을 현실화하겠다" 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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