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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7.31 17:58:00
  • 최종수정2019.07.31 17:58:00
[충북일보] 내년 3월부터 만3~5세 공통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이 교사 주도 활동을 지양하고 '유아중심·놀이중심 교육과정'으로 확 바뀐다.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19일 교육부가 확정·발표한 '2019 개정 누리과정'에 따른 교육현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다각적으로 현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누리과정은 주요 특징으로는 △교사 주도 활동을 지양하고 유아가 충분한 놀이경험을 통해 자율·창의성을 신장하고 전인적 발달에 초점을 맞췄고 △누리과정 성격을 국가수준 공통 교육과정으로 명시 △교육과정 내용구성 간략화를 통한 현장 자율성 확대 △교사가 지나치게 활동을 주도하지 않도록 일일 교육계획 수립을 줄이고 주제와 유아 놀이를 일치시켜야하는 부담 완화 등이다.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 교육과정의 5개 영역은 기존과 같되 360여개인 연령별 세부 내용을 59개로 간략화하고 다양한 교육방식이 나올 수 있도록 현장 자율성을 확대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누리과정 현장 적용 가능성 모색 및 문제점 보완을 위해 개정 누리과정 시범 유치원 2곳(공립 옥동유치원, 사립 충주해솔유치원)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시범 유치원에 대한 중간점검에서 개정 누리과정에 대해 교사와 학부모, 학생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아발달에 적합한 놀이 경험을 통해 미래사회 핵심 역량을 함양하고 유아기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공립 37곳, 사립 13곳 등 방과후 놀이유치원 50곳을 선정·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 하반기에는 개정 누리과정 내실화와 교사 역량강화를 위해 맞춤형 교원 연수를 실시하고, 교육과정 해설서 및 현장지원 자료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유치원의 실내·외 놀이 공간은 '유아가 놀이문화를 주도하는 창의적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더불어 학부모의 개정 누리과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을 위한 홍보 영상과 자료를 제작·보급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정 누리과정은 유아들이 놀이 속에서 성장하고 배울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됐다"며 "미래지향적 교육과정으로 유아교육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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