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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자동차산업 육성 '청신호'

충북도,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에 이어
수송기계첨단소재부품 원스톱지원센터 유치

  • 웹출고시간2019.05.02 18:18:01
  • 최종수정2019.05.02 18:18:01
[충북일보] 충북의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충북도는 산업부가 공모한 '신에너지 기반 지능형 수송기계첨단소재부품 원스톱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국토부 공모사업인 '자율주행차 지역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선정된 것과 맞물려 미래형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구축을 전략적으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원스톱지원센터는 수소연료전기차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가 위치한 충주에 건축되며 오는 2020~2022년 285억 원이 투입된다.

원스톱지원센터는 연면적 4천733㎡,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친환경 미래차 부품 시험·인증·평가 장비구축과 부품 연구 및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기업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미래형 자동차산업은 비메모리 반도체, 바이오와 함께 청와대가 발표한 혁신성장 3대 중점 육성산업의 하나다.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전기차, 수소연료전기차, 자율주행차로 새롭게 변화되면서 이에 따른 전후방 산업 및 관련 기업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으로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도는 이러한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주력산업인 수송기계부품소재산업를 고도화함으로써 친환경(전기차·수소차)·자율차 중심의 미래형 자동차클러스터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청주 중심의 중부권은 2021년까지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친환경 중심의 도심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안정성 시험을 위한 충북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를 조성, 자율주행차 개방형 실증·연구 융합 거점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북부권은 이번에 선정된 수송기계첨단소재부품 원스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친환경(전기·수소) 자동차 부품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충북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후방 산업 파급효과가 큰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며 "충북이 새롭게 형성되는 미래형 자동차산업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 관련 기관·기업을 중심으로 미래형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구축을 전략적으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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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기업 환경, 발로 뛰며 돕겠다"

[충북일보]"늘 지역 중소기업 곁에서 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8년 만에 충북으로 다시 돌아온 황인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지난 한 달간 반가움과 새로움, 안타까움이 교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본부장은 "8년 전 보다 충북 경제와 중소기업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쁘고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와 동시에 최근 어려운 경기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책임감도 느끼고, 하루 빨리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 본부장이 진단한 충북 지역의 중소기업 리스크는 산업 전환기에 맞딱뜨리는 어려움이었다. 충북지역의 산업 구조는 소부장, 식품, 기계부품 등과 같은 전통산업과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이 혼재돼 있다. 이와 동시에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황 본부장은 "특히 경기와 산업구조 변동에 민감한 첨단산업분야인 이차전지 부진과 반도체 산업의 회복 저하로 관련 업종의 중소기업 매출 감소와 수익성 저하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성장통이 있다. 이에 맞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