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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 후보 첫 토론회에서 '행정수도 세종 개헌' 공방

야 후보들 '실패' VS 여 후보 '야당 무책임 반대로 연기'
야 후보들은 중앙공원 금개구리 서식용 논 '폐지' 공약도
'청춘조치원프로젝트' 불구 감소한 조치원읍 인구도 쟁점

  • 웹출고시간2018.05.24 17:27:04
  • 최종수정2018.05.24 17:27:04

세종시출입기자단과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 공동 주최로 24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시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세종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후보들이 토론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세종]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장 후보 첫 토론회가 24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시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렸다.

세종시출입기자단과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가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현역 시장인 이춘희(63·더불어민주당) △교수 출신 여성인 송아영(55·자유한국당) △전국 최연소 광역단체장 출마자인 허철회(38·바른미래당) 후보가 참석했다. 후보들은 행정수도, 신도시 자족기능 확충,중앙공원 건설, 신·구시가지 간 균형발전,KTX세종역 건설 등 지역 현안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 후보들 "행정수도 세종 개헌 추진 실패"

사회자(TJB 강진원 기자)가 먼저 '행정수도 세종' 추진 방안에 대해 후보들에게 공통 질문을 했다.

이에 송 후보는 "청와대가 만든 정부 개헌안에는 행정수도 규정을 법률에 위임하는 것으로 돼 있으나,이는 헌법에 명문화하는 것과 큰 차이가 난다"며 "제가 만약 시장이 되면 우리 당(자유한국당)의 당론으로 명문화하도록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허 후보도 "문재인 정부가 여당을 설득하지 못한 채 밀어붙이기 식으로 추진한 개헌은 결국 실패했다"며 "세종시 행정수도가 헌법에 명시되도록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야당 후보들의 공세에 여당인 이 후보는 "정부 개헌안에 수도 규정이 신설된 것은 세종시를 염두에 둔 것이나, 야당들의 무책임한 반대로 개헌 추진이 잠시 미뤄졌다"며 "연내에 개헌이 재추진돼 행정수도특별법이 제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자의 두 번째 공통 질문은 신도시 자족 기능 확충 방안에 대한 견해였다.

이에 허 후보는 "맞춤형 기업을 유치해햐 한다"며 "그린바이오와 스마트팜이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행정수도 건설을 통한 국가기관 유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수립한 지 오래 된 행복도시(신도시)기본계획도 수정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송 후보는 "공공빅데이터센터를 유치해 구글·페이스북 같은 세계적 기업을 육성하고 ,조치원 SB(사이언스비즈)플라자에는 대전 IBS(기초과학연구원)의 성과 사업들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출입기자단과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 공동 주최로 24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시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세종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후보들이 토론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송아영·허철회 후보 '시립 산후조리원' 설립 공약

'세종 신도시 중앙공원 2단계 건설'은 이번 선거에 출마한 세종시장과 신도시 시의원 후보들 사이에서 이른바 '뜨거운 감자'다.

공원 건설 주체인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는 일부 환경단체 주장을 받아들여 공원 일부에 금개구리 서식용 논을 보존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대다수 신도시 주민은 논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며 후보들의 공약과 발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날 후보 간 상호토론에서 송 후보는 이·허 후보에게 각각 "중앙공원 문제 해결 방안이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시민들을 위한 '이용형 공간'이 최대한 많이 필요하나, 기본적으로는 찬·반 양측 간 합의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논 면적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견해는 갖고 있다는 뜻이다.

반면 허 후보는 "인간과 금개구리가 공존토록 하기 위해 (논을 없애는 대신)대체 서식지를 만들겠다"며 "주민투표로 시민들의 의견을 묻겠다"고도 했다.

이 문제에 대해 송 후보도 언론사에 보내 온 자료에서 논을 없애는 대신 금개구리 보존용 습지를 조성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허 후보는 이 후보에게 "4년전 시장 취임 당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조치원 인구 10만명을 호언했으나,조치원읍 인구는 오히려 줄었다"며 "지역 균형발전 방안이 뭐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 후보는 "청춘조치원프로젝트는 당초 10년을 목표로 했는데,이제 4년이 지났다"며 "현재 각종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2025년까지는 조치원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전국적 현안인 출산 장려책과 관련,송·허 후보는 각각 '시립 산후조리원'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해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현재 전체의 5.7%인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을 50%로 끌어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세종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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