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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불출마 옥천군수 선거 파란

동업자 韓 잔류·복당 원인 추측
김재종·전상인 양자 대결 압축
金 군수 역할·지지층 향방 주목

  • 웹출고시간2018.05.14 21:11:37
  • 최종수정2018.05.14 21:11:37

민주당 김재종 옥천군수예비후보, 한국당 전상인 옥천군수예비후보.

[충북일보=옥천] 현직인 김영만 옥천군수의 불출마 선언으로 30일 앞으로 다가온 옥천군수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김 군수는 14일 "후진에게 길을 터주면서 박수받을 때 떠나겠다"고 말했다.

재선이면서 유력주자로 분류되던 그의 갑작스러운 불출마 선언으로 지역 정치권은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 전망이다.

측근과 지지층이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군수 선거는 물론, 도의원·군의원 선거까지 출렁거릴 가능성이 크다.

그는 지난달 공천갈등을 빚던 자유한국당에서 뛰쳐나올 당시 측근으로 분류되던 2∼3명의 지방의원과 무소속 연대를 구상했다.

이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표밭을 누비면서 공동전선을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3선 도전을 위해 선거사무실 개소 준비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치 동업자를 자처했던 지방의원들은 이후 소속 정당에 잔류하거나 복당 카드를 꺼내 들면서 그를 고립무원 상태로 만들었다.

따라서 그의 갑작스러운 불출마 배경에는 무소속의 한계와 함께 '배신감'이 결정타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군수 역시 "정치는 도와 신의가 지켜져야 한다"고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행정조직 내 그의 '복심'으로 여겨지는 모 간부 공무원의 깊은 와병도 결단을 내리게 만든 배경이 됐을 수 있다.

그의 불출마로 옥천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재종(63) 전 충북도의원과 자유한국당 전상인(49) 박덕흠 국회의원 보좌관이 맞대결할 공산이 커졌다.

유력주자 한 명이 사라지면서 두 후보 간 운명을 건 정면승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 군수는 이번 선거에 모종의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기자회견 말미에 "아직은 공무원 신분이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지역이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역할론을 피력했다.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면 군수직을 내려놓고 선거에 개입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김 군수의 역할과 지지층 향방이 이번 선거의 승부를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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