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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14일, 제16회 보은동학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위상 재조명
전시 및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준비

  • 웹출고시간2018.04.05 13:05:06
  • 최종수정2018.04.05 13:05:06

지난해 개최된 보은취회 기념행사 장면

[충북일보=보은] 한국 최초의 민중혁명인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계승하고 재조명하기 위한 제16회 보은동학제가 오는 13, 14일 양일간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보은동학제추진위원회(위원장 구왕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동학제는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속리초등학교, 뱃들공원 등지에서 개최된다.

또 보은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위상을 재조명하는 전시 및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된다.

세부행사 일정을 보면 13일 오전 10시 속리초등학교에서 제125회 보은취회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동학 사료 전시회, 동학 장승 깎기 체험, 민속 체험장, 청소년 동학 백일장과 효 한마음 축제 등이 보은읍 뱃들공원 무대에 오른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에서 '보은지역 동학농민 혁명사'라는 학술 세미나가 열려 동학 정신을 재조명한다.

이어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는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초청 기념공연이 열려 동학의 얼을 아름다운 선율에 담아 선사한다.

14일 동학혁명기념공원에서는 장승 세우기와 보은 북실전투에서 희생된 동학농민혁명군의 영혼을 위로하는 보은동학농민혁명군 위령제가 열린다.

군 관계자는 "혁명적·폭력적 성격이 아닌 평화와 평등을 강조했던 보은동학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많은 군민의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은 1870년대 이후 꺼져가던 동학의 불씨가 되살아나 전국으로 확산되는 중심부이다.

1886년부터 보은군 장안면 장안리에 위치한 동학교단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기에 동학 제2대 교주인 최시형이 전국의 동학도를 총 지휘해 사실상 보은이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의 산실이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에 앞서 전개된 보은취회는 동학농민혁명의 전사이자, 수원지 역할을 하며, 1893년 3월 11일부터 4월 2일에 걸쳐 동학운동이 정치변혁운동, 사회운동, 대중운동, 민족운동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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