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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대학생들 '이열치학(以熱治學)'

무더위 피해 시원한 학교 도서관서 '열공'

  • 웹출고시간2016.07.27 19:19:48
  • 최종수정2016.07.27 19:30:32

27일 충북대 중앙도서관 로비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은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집에 있으면 더운데 도서관은 시원하고 좋아요. 이열치학(以熱治學)으로 더위 피하고 공부도 하는거죠"

충북 도내 대학생들이 무더위를 피해 학교 도서관으로 향하고 있다.

각 대학의 도서관이 더위를 이겨내고 스펙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가 되고 있는 것이다.

27일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 속에서도 충북대 중앙도서관은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기운이 물씬 풍겼다.

이미 한 달 전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갔지만, 도서관은 학기중과 마찬가지로 학생들로 붐볐다.

특히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와, 넓직한 테이블이 마련된 로비는 수 많은 학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20여대의 컴퓨터 앞에 앉은 학생들은 인터넷 강의와 각종 자격증 정보들을 들여다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또 따로 마련된 테이블에 앉은 학생들은 개인의 노트북과 전공서적을 가져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열람실은 학기중보다 한산했지만 많은 학생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충북대는 내달 31일까지 방학중 중앙도서관을 24시간 개방, 학생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도서관 1·2열람실은 24시간 교대로 운영하고, 형설관 1, 2층은 새벽 5시부터 밤 12시까지 개방한다.

공부하는 학생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에어컨을 가동, 실내 온도도 항상 쾌적하게 유지한다.

청주대도 새천년종합정보관과 체육관 등에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중앙도서관은 지난해 9월부터 개·보수 공사가 시작돼 올해 말께 준공될 예정이다.

이모(여·충북대 인문대·22)씨는 "내달 3일 충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 면접시험을 대비하러 학교 도서관을 찾았다"며 "집에서 혼자 끙끙거리며 싸매는 것보다 시원한 도서관에서 정보도 찾아보고 친구들과 대화 하다보면 마음까지 편해진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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