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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절반 "휴학 경험 있다"

첫 취업까지는 11개월

  • 웹출고시간2016.07.21 19:25:12
  • 최종수정2016.07.21 19:25:51
[충북일보] 취업 준비나 군 복무를 위해 휴학을 하는 대학생들의 비율이 점차 높아져 4년제 대학의 경우 전체의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 준비 기간도 길어져 청년층이 졸업 후 첫 취업을 할 때까지 약 11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5월 청년층 및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학 경험이 있는 대졸자는 지난해 117만9천명에서 올해 130만7천명으로 약 10.9%나 증가했다.
휴학 경험이 있는 대졸자의 비율은 지난해 40.3%에서 올해 44.6%로 급등했다.

평균 휴학 기간은 2년3개월로 집계됐다. 남자는 2년 8개월, 여자는 1년4개월 가량을 휴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학 경험자 비율은 4년제 대학에서 48.5%에서 53.6%로, 3년제 이하 대학에서는 29.0%에서 31.6%로 상승했다.

성별별로 보면 남자는 지난해 76.4%에서 79.3%로, 여자는 17.2%에서 21.6%로 휴학 경험자 비율이 높아졌다.

휴학 사유는 남자의 경우 '병역의무 이행(96.8%)'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여자의 경우에는 '취업 및 자격시험 준비(61.6%)', '어학연수 및 인턴 등 현장경험(31.4%)', '학비(생활비) 마련(16.7%)' 등의 비율이 높았다.

대학 졸업에 소요되는 기간은 지난해 5년 2개월에서 올해 5년 3개월로 늘어났다.

대학 졸업까지는 남자가 5년3개월, 여자가 3년 6개월이 걸렸다. 4년제 대학 졸업자는 평균 5년1개월, 3년제 이하 대학 졸업자는 2년11개월이 소요됐다.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는 기간도 늘어났다.

청년층이 졸업(중퇴) 후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은 지난해 11개월에서 올해 11.2개월로 0.2개월 증가했다.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평균 미취업 기간은 1년 미만이 56.8%(6개월 미만 45.6%, 6개월~1년 미만 1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업 기간이 3년 이상이 되는 청년의 비율도 17.3%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취업자의 주된 활동은 '직업교육, 취업시험 준비(36.6%)', '그냥 시간보냄(17.8%)', '육아, 가사(15.4%)' 등의 순이었다.

청년층의 취업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지만 첫 직장에 머무는 기간은 평균 1년7개월에 그쳤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로는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48.6%)'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건강·육아·결혼 등 개인·가족적 이유(13.5%)', 임시적·계절적인 일의 완료, 계약기간 끝남(10.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면서 고용률이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지만 일자리 부족으로 실업률은 더 큰 폭으로 뛰어오르고 있다.

청년층 고용률은 2013년 40.1%, 2014년 40.5%, 2015년 41.7%, 2016년 42.7% 등으로 완만한 상승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실업률은 2013년 7.4%에서 2014년 8.7%, 2015년 9.3%, 2016년 9.7% 등으로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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