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1.14 10:43:32
  • 최종수정2015.01.14 10:43:30
청주대 사태의 정상화 가능성이 엿보였다. 청주대 구성원과 대학 측이 학내 갈등 이후 반년 만에 첫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청주대 구성원들은 엊그제 공개토론을 갖고 일부 현안에 대해 합의점을 이끌어냈다. 대화의 물꼬를 열어 정상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늦었지만 상대를 인정하는 대화에 나서면서 사태 해결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청주대 대학 측과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비대위)는 13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넘게 마라톤 토론회를 열었다. 물론 신경전도 있었고 긴장감도 팽배했다. 그래도 양 측은 각종 학교 현안과 학교정상화에 대한 입장을 교환했다. 청주대 사태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불통을 소통으로 바꾸는 계기를 만들었다. 사태 해결의 물꼬를 튼 셈이다.

비대위가 요구한 5가지 안 가운데 사회학과 폐과 재검토, 대학평의원회 규정 개정 등에 대해선 합의를 이뤘다. 하지만 전체 교수의 교수모임 학칙기구화와 법정전입금의 교비지출 금지 등의 안건에 대해서는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우리는 학교 측과 비대위가 만나 대화를 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둔다. 앞으로 자주 만나 대화를 하고 의견을 나누다 보면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대학사회는 지금 긴박하게 변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231개 4년제 대학 가운데 27%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학생이 오지 않는 대학은 교명을 유지할 수 없다. 부실대학으로 낙인찍힌 청주대 사정도 그리 좋지 않다. 제도의 문제가 아니다.

갈등과 반목을 빨리 끝내야 한다. 청주대가 표류하면 할수록 피해는 재학생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엊그제 처음으로 학교 측과 비대위가 토론회를 갖고 의견을 나눴다. 앞으로 2차,3차 토론회가 계속돼 청주대 정상화가 이뤄지길 소망한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