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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1.13 13:20:20
  • 최종수정2015.01.13 13:20:11
청주 성안길이 급격히 쇠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0년대 이후 지속된 상권위축으로 점포수가 1960년대 수준으로 퇴보했다.

성안길 상권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쇠퇴기로 접어들었다. 산남동, 가경동, 복대동 등의 신시가지가 자리를 잡으면서 상대적으로 심해졌다. 급기야 충북에서 가장 비싸다는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1가(성안로)의 A빌딩(2014년 기준 ㎡당 1천30만원)에서 약 30년 동안 점포 임대를 해 온 세입자가 최근 경영난을 이유로 폐업했다. 지역경제의 어려움과 극명하게 맞물려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러나 성안길 상권은 여전히 청주 경제의 뿌리다. 따라서 우리는 성안길 상권을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판단한다. 성안길 상권 부흥이 곧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우선 역량강화를 위한 성안길 상인들의 의식개혁이 필요하다. 공동마케팅, 마케팅 역량의 강화,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공동대응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시설 및 경영 현대화는 필수조건이다. 그래야 대형 유통 업체에 빼앗긴 고객을 다시 유치할 수 있다. 상인들만의 힘으론 버겁다. 성안길 상권은 그만큼 많이 쇠락해 있다. 청주시가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한 만큼 그에 걸맞은 지원을 해야 하는 까닭도 여기 있다. 법적·제도적 지원 방안부터 마련하는 게 순서다.

상인 및 상인회의 자구 노력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성안길 상권 활성화는 고객이 찾아오는 거리 만들기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순서다. 그 게 가장 중요하다. 찾는 이가 있어야 상권도 활기를 띠게 마련이다. 그런 면에서 청주시가 상가 건물이나 토지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것도 방법이다.

성안길은 청주의 역사와 문화, 경제의 토대가 넘실거리는 곳이다. 그런 게 청주의 다른 상권과 다른 점이다. 청주시에 성안길 상권을 살릴 솔로몬의 지혜를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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