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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1.06 13:23:04
  • 최종수정2015.01.06 13:23:02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승진 인사를 놓고 '충북 홀대론'이 다시 불거졌다.

경찰청은 엊그제 총경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그리고 승진임용 예정자로 전국에서 86명을 내정했다. 하지만 충북 출신은 1명에 그쳤다. 도세가 비슷한 전북과 울산엔 2명이 배정됐다. 충북경찰은 예상 밖의 결과에 당혹하고 있다.

물론 충북경찰에 대한 총경 승진 홀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1년부터 2006년까지 총경 승진 인사 때마다 매번 1명만 배정됐다. 그러다가 2007년 16년 만에 2명의 총경 승진자가 나왔다. 그게 전부였다.

충북경찰의 총경 승진자는 매년 1명에 그치고 있다. 매년 전라권과 경상권에 비교되지 못할 정도로 적다. 충북 경찰의 인사적체와 사기저하가 우려되는 까닭도 여기 있다. 충북 경찰에서 올해 승진 대상자는 4명이었다. 하지만 1명만 승진하는 데 그쳐 반타작도 못한 결과다.

그동안의 경력이나 업무능력을 봤을 때 너무 아쉬운 인사였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충북경찰 홀대론이 나오는 까닭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나마 지난해 경무관 승진 인사에서 박세호 총경이 승진한 게 위안이 될 뿐이다.

이번 총경 승진인사 결과는 충북 경찰의 인사적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승진이 좌절된 일부 경찰은 계급 정년에 걸려 일찍 제복을 벗어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충북 지역 치안에 밝은 인력이 줄줄이 퇴직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본청과 서울청이 아니면 열심히 해도 승진은 어렵다는 게 현실처럼 여겨진다. 누가 고향에 남아 치안에 헌신하려 하겠냐는 볼멘소리가 예사로 들리지 않는다. 지역에서 치안활동에 적극적인 훌륭한 경찰인력을 발탁하지 못하는 안목이 아쉽다.

우리는 충북경찰의 치안능력이 훌륭하다고 판단한다. 충북을 사랑하는 마음도 잘 안다. 이제 그런 능력을 인정받도록 정치력 강화 등 외부 역량도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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