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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1.05 10:23:29
  • 최종수정2015.01.05 10:23:27
올해는 광복 70년과 분단 70년을 동시에 맞는 역사적인 해이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70년을 시작하는 출발점에 서 있어 우리로서는 매우 의미 있고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

박근혜 대통령도 신년사에서 든든한 안보를 바탕으로 단절과 갈등의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신뢰와 변화로 북한을 이끌어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통일기반을 구축해 통일의 길을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과 갈등을 넘어 통일의 길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경제, 정치 등 여러 분야의 전망은 그리 밝지 만은 않다.

정치적으로는 여·야가 작년 연말부터 불거진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 등으로 사사건건 발목잡기 등 민생은 내팽개친 채 쉽게 실마리를 풀어가지 못하고 있고 경제적으로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에서 오는 양극화가 사회적 갈등을 불러 오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위안부, 독도 문제 등 한·일 관계를 빼놓을 수 없다. 올 해는 빗장을 풀고 멀고도 가까운 한·일간 묵은 갈등을 풀어야 하는 것이 숙제이다.

여기에 OECD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사회적 갈등이다. 이것은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것으로 정치, 경제, 복지, 통일, 교육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의 정상적인 발전을 크게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가져오는 경제적 손실은 매년 수백조원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이는 우리 모두가 손해 보는 것이며 과거 식민지가 된 것도 조선시대 때부터 내려오는 당파로 인한 파벌 싸움에서 비롯되는 갈등으로 오는 분열 때문이었다.

단결하지 못하면 수모와 망신이 반복될 수 밖에 없다. 갈등 조장은 무지의 표현이고 매국행위임을 잘 보여 준 예다. 이해갈등은 함께 망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지름길이다.

이제 새 해에는 겸허한 마음과 굳건한 소명의식을 갖고 흔들림 없는 사명감으로 사회의 안정과 평화가 오길 기대하자.

양처럼 사회가 온순해지고 양보의 미덕을 보이며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갈등해소가 되는 그런 해로 만들었으면 한다.

정부와 자치단체, 자치단체와 의회, 국민간의 반목, 질시 등에서 오는 갈등은 고스란히 피해가 우리에게로 오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는 비극적 사고들로 얼룩진 한 해를 보냈다. 제발 올해는 평온하고 희망이 넘치는 밝은 해가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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