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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1.04 14:39:54
  • 최종수정2015.01.04 14:39:52
구제역 확산으로 마음이 편치 않다. 충북에서는 21번째 구제역이 발생했다. 경북 의성군과 안동시에서도 잇따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음성군 삼성면 한 양돈농장의 돼지 30여 마리가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였다. 정밀조사 결과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구제역은 그동안 진천과 청주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최근엔 음성과 괴산에서도 발생했다.

구제역 도내 전역 확산 여부는 다음 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1차 예방접종이 지난달 22일 이뤄졌기 때문이다. 접종 후 14일이 경과되는 농장부터 순차적으로 2차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5일까지 모든 농장에 대한 예방접종이 완료된다.

구제역 항체는 백신 접종 후 열흘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차 예방접종 효과의 경우 이미 2일 이후부터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1차 접종 결과가 좋으면 확산세가 꺾일 것이다. 물론 그렇지 않으면 반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번 구제역 바이러스는 백신 접종만 제대로 해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농가 자율이다 보니 비용 문제로 접종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방역당국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을 더 이상 반복해선 안 된다.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농가에 직접 찾아가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기는 4년만이다. 한 번 발생하면 막대한 국가재정 손실을 안기면서 우리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줬다. 예방백신 접종이 만병통치의 대책은 아니다. 항체 형성 이전에 감염될 수도 있다.

이번 구제역 발생은 4년 전 구제역 대재앙을 겪은 우리의 방역체계가 여전히 느슨하다는 방증이다. 아주 뼈아프게 받아들여할 문제다. 우선은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다만 초기 대응의 문제는 반드시 되짚어야할 과제다.

보다 유기적인 관리·대응시스템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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