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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2.21 14:38:28
  • 최종수정2014.12.20 21:29:08
호남고속철도 1단계(충북 오송~ 광주송정) 구간이 완공됐다. 내년 1월초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2009년 오송~광주송정 구간의 첫 삽을 뜬 지 5년 만이다. 교통체계와 교통수단의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정치연합 변재일 의원실에 제출한 '사업추진 현황'에 따르면 오송~광주 송정 간 182.3㎞ 구간이 이달 완공될 예정이다. 주요 공종별 공정률도 대부분 90%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30일까지 잔여 36개 항목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15년 1월 5일부터 2월 28일까지 오송~광주송정(182.3㎞) 및 5개역을 대상으로 시범운행에 돌입한다. 열차운행 체계의 적정성 및 종사자 업무숙달 등을 점검한다는 취지다.

공단은 이 기간 동안 운전분야에서 역간 운전시간과 정차·출발시각 등 열차운영 체계의 적정성, 이례사항 발생 시 대처능력 및 열차운행의 안전성 점검 등을 벌인다. 영업 분야에서는 열차정보 안내시스템, 여객 및 교통약자 편의시설 등의 적정성 점검, 기타 영업서비스 준비사항 점검 등을 진행한다.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오송-공주-익산-정읍-광주송정역을 새로 건설된 고속철도노선으로 KTX가 운행하게 된다. 서울 용산에서 오송까지 121.8㎞ 구간을 39분에 도착하게 된다. 이어 오송~광주 간 182.3㎞(용산~광주 304.1㎞)도 54분(용산~광주 93분)으로 연결된다. 이는 기존선 운행과 비교할 때 용산~광주 간 운행시간이 159분에서 93분으로 66분을 단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철도 혁명의 기폭제는 경부고속철도였다. '레일 위의 시간 혁명', '단군 이래 최대 국책 사업' 등 화려한 수식어가 붙을 정도였다. 그만큼 경부고속철도 시대의 개막은 곧 새로운 시대로의 출발을 의미했다. 호남고속철도 개통 역시 국토의 교통체계를 변화시키는 획기적인 사건이다.

호남고속철도는 남북통일, 대륙철도(TSR, TCR) 등과 연계한 종합교통체계 구축을 통한 21세기 교통부문 패러다임의 변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 국토의 반나절 생활권을 실현하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지역균형발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으로 영남지역이 반나절 생활권에 들어왔다. 이번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호남도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된다. 그 중심에 충북 오송이 있다. 그러다 보니 전국 유일의 KTX 분기역인 오송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우리는 오송역이 명실상부한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기 위해 오송역 환승센터와 역세권 개발 등 각종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그렇게 하면 충북 오송이 호남철 개통과 함께 국토의 지역균형 발전을 이끄는 중심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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