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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2.18 14:10:20
  • 최종수정2014.12.18 13:32:42
충북도 인사구도가 연말 충북지역 최대 관심사다. 공직사회는 물론 도민들의 시선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증명이다.

이시종 지사와 공무원은 물론 도민들 대다수는 인사 혁신을 통한 충북 발전을 소망하고 있다. 2014년 연말 인사가 새해 2015년 충북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 이번 충북도의 연말 인사 의미가 더욱 각별해 보이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이 지사는 연말 부이사관급 이상 고위직 인사를 당초 예상과 달리 '대폭'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 같다. 이유는 분명하다. 이 지사가 2015년을 최대의 도정 성과의 해로 정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2015년이 갖는 의미는 이 지사에게 크다.

2015년은 2016년 4월 총선, 2017년 대선으로 가는 길목이다. 이 지사뿐만 아니라 대다수 정치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한해가 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 지사는 영·충·호 시대를 천명한 장본인이다. 그래서 '영·충·호 시대'라는 네이밍의 저작권자이기도 하다.

이 지사는 내년에 충북경제 규모 4% 달성이라는 큰 목표도 달성해야 한다. 동시에 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의 돋보이는 도정 성과 등도 이뤄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지사에게 연말 인사는 대내·외적인 여론과 환경에 부합하기 위한 히든카드다.

물론 잘만 하면 모든 걱정을 일시에 불식시킬 수 있는 카드일 수 있다. '인사가 만사'라는 의미도 제대로 만족시킬 수 있다. 좋은 연말 인사를 위해 우선 몇 가지가 선행돼야 한다. 먼저 인사권자인 이 지사가 이번 연말 인사의 콘셉트를 확실하게 정해야 한다. 그 결정 콘셉트에 따라 인사내용과 규모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교육대상자 선정, 부이사관·서기관 승진자 선정, 시·군부단체장 교류대상자 선정 등은 아주 중요하다. 일은 사람이 한다. 아무리 좋은 조직을 마련해도 제대로 된 사람이 제자리에 앉지 않으면 그 조직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우리는 조직의 혁신과 발전은 인적 쇄신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인사가 잘돼야 조직개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건 너무 당연하다. 하지만 그동안 충북도 조직은 연공서열 중심 시스템이었다. 그러다 보니 서열 위주, 관리형 인사 관행으로 굳어졌다. 창의성이 부족한 '고인 물'이라는 지적도 많이 받아왔다.

이 지사가 그동안의 관행을 깨고 새로운 인사기법을 도입하는 게 중요하다. 도민들은 지금도 이 지사가 조직 문화를 혁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잘못된 관행도 많았다. 능력과 전문성, 도덕성을 갖춘 인물을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 그런 다음 그런 인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 그런 인사라야 '인사가 만사'일 수 있다.

충북도의 연말 인사가 감동을 주는 인사, 일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인사가 되길 소망한다. 진정으로 도민을 위한 인사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이 지사의 인사 원칙이 제대로 이행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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