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역 119응급환자 48% '급성·만성질환자'

3천310명 중 1천597명

119구급대

ⓒ 충북일보 DB

올해 음성지역 119구급대 이용자 중 급성·만성질환자가 많았고, 그중 상당인원이 노인 등 노약자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음성소방서(서장 신상수)가 집계한 올 11월말 현재 음성군 관내 119응급이송환자는 모두 3천31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천258명 보다 1.6%(52명)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루 평균 11명꼴로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른 연령별 현황을 보면 50세이상 60세이하가 599명으로 전체의 18%를 차지하고. 이밖에 70~80세가 53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40~50세는 526명, 80~90세는 338명, 30~40세는 323명, 20~30세는 247명, 65~70세는 211명, 60~65세는 208명, 기타 324명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환자유형별 처리현황을 보면, 급성·만성질환으로 이송한 인원은 모두 1천597명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하고, 이밖에 사고부상 853명, 교통사고 65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음성소방서 이재성 구급담당은 "최근 고령화 비율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119응급이송환자의 상당인원이 노인 등 노약자로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며 "환절기 심한 일교차로 노약자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등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