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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2.15 14:04:31
  • 최종수정2014.12.15 14:04:28
청주의 치안지도가 확 바뀌었다. 지난 7월1일 통합청주시 출범과 함께 청주시내 경찰서 관할 구역이 전면 개편됐기 때문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11월 기준 청주시 인구는 전달과 비교해 0.01%인 116명 증가해 모두 84만2천579명(외국인 포함)이다. 청원구를 제외한 나머지 3개구 인구가 모두 감소했다. 읍면동별로 보면 대부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거나 최고 한 두 자릿수 증가에 그쳤다.

그러나 청원구 율량사천동과 오근장동은 사정이 달랐다. 율량택지지구 내 대규모 아파트 준공으로 입주가 지속되면서 인구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에는 오근장동과 오창 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치안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경찰의 대처도 빨라지고 있다. 경찰서 지구대는 새로운 인구 밀집 지역에 새 둥지를 틀었다. 율량지구대는 지난 12일 청원구 율천북로에서 율량로 3번길로, 오창지구대는 오창읍 팔결로에서 오창읍 제2산단로로 각각 이전했다.

우리는 치안수요 변화와 함께 경찰의 치안서비스의 질도 변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지구대만 개소하고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되레 주민 실망감만 커질 수 있다. 치안지도에 변화가 생긴 만큼 치안서비스에도 창조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 단순히 지구대 이름과 관할지역만 바꾼 치안서비스는 바람직하지 않다.

충북경찰에 창조적 변화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 우선 지구대 운영부터 합리적으로 바꿔야 한다. 기본적으로 치안수요의 변화에 따라 지구대를 운영해야 한다. 수요가 많은 곳엔 당연이 치안인원도 충분하게 이뤄져야 한다. 지구대별 범죄지도 작성도 중요하다.

우리는 본란을 통해 청주지역 범죄지도 작성을 제안한 바 있다. 일정 건수 이상의 폭행과 살인, 성범죄 등이 발생한 지역을 '범죄 핫 스폿'으로 분류하면 범죄지도 작성이 가능해진다. 지구대별로 이런 범죄지도를 활용하면 훨씬 효율적인 범죄예방이 가능하다.

치안지도가 바뀌면 범죄지도도 바뀌게 마련이다. 치안서비스도 이렇게 상황변화에 적응해 제공해야 한다. 그게 창조적 치안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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