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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2.15 10:40:24
  • 최종수정2014.12.15 17:53:31
가는 한 해 2014년을 잘 마무리하자

2014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보름 정도 남아 있는 올 한해는 정말로 다사다난 했다.

연초 전북 고창서 발발한 조류인플루엔자가 수개월간 전국을 강타했다. 진도 앞바다 세월호 참사는 300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가고도 아직까지 구조하지 못한 희생자가 남아 있다.

세월호 정국 속에 치러진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6·4동시지방선거도 빼놓을 수 없다. 우리지역의 도지사와 첫 통합 청주시장은 누가 될까는 충북도민들의 초미의 관심꺼리였다.

여기에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남겼다. 서울과 충청권을 오가며 그가 보여준 행보는 종교를 떠나 국민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다.

충청권의 큰 어른 소석 이상훈 회장의 별세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교차하게 했다.

유례 없는 농작물 풍작으로 갈아엎는 농민들의 한 숨소리도 있었다. 청주대학 총장과 학생 간 갈등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특히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 초 진천에서 발발한 구제역은 가는 한해를 더욱 씁쓸하게 하고 있다. 구제역 악몽이 되 살아날까 노심초사하며 진정기미를 보이질 않고 있어 초 비상이다.

이처럼 2014년 한해는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우리에게 잊지 못할 시간들이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한 해가 가는 아쉬움 속에 남부지역에는 마무리하지 못하고 해를 넘겨야 하는 크고 작은 사업들이 산적해 있다.

지방선거후 보은군수의 사법처리 문제가 매듭짓지 못해 뒤숭숭하다. 옥천은 군서첨단산업단지, 행정타운 추진, 옥천경찰서와 옥천교육지원청, 한전옥천지사 등 이전신축 등이 남아있다. 옥천의 골프장추진도 교통정리를 해야 할 판이다. 1년이 넘도록 감감무소식이다.

영동에는 소송이 걸려 있는 대중골프장과 영동산업단지문제, 안전진단 후 와인터널 추진, 국악체험촌 운영문제 등등이 있다.

이 모두가 국민의 혈세를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새해에는 더 이상 단체장이 재정자립도를 생각하지 않은 채 무책임한 행정으로 지방자치단체를 멍들게 하지 말았으면 한다.

부지물색을 못하고 있는 일부 기관의 건물 신축 이전은 행정타운 건설이라는 자치단체만을 바라보다 해를 넘겨야 하는 실정이다.

다가오는 새해에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는 수년 간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다. 정부와 지방자친단체는 경기회복에 혼신을 다하고 있으나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은 아직도 서민들의 체감경기와는 멀게만 느껴져 호주머니를 더욱 무겁게 만든다.

그래도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서민들의 아름답고 따뜻한 소식에 마음을 달랜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14년 한 해를 되돌아 보면서 잘 마무리 해 다가오는 2015년 새해를 준비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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