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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2.11 10:36:48
  • 최종수정2014.12.11 10:36:38
충북도가 끝장토론을 벌인다. 이시종 지사가 직접 주재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오늘 '2016년도 정부예산 신규사업 보고회'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연다. 이 보고회에 상정될 충북 관련 신규 사업은 괴산 유기농산업 클러스터 조성, 2017년 전국체전 대비 경기장 현대화 등 100여 건에 달한다. 이 지사는 실·국장 보고를 받은 후 보완 지시를 내릴 계획이다.

이어 이날 오후엔 도정정책자문단 회의를 청주 명암타워 컨벤션센터에서 연다. 상정 안건은 자문단이 제안하는 14가지 과제다. 자문단이 내놓은 과제는 충북여성가족재단 설치, 사회공헌정보센터 설치, 6차 산업 특화거리 조성, 신기술기반 유기농 농업생태계 시범단지 조성, 청남대 세계지도자 리더십센터 설치, 농촌 재생·고령 친화 지원센터 구축 등이다. 충북도가 내년 준비 과정을 거쳐 2016년부터 추진해야 하는 사업들이다.

충북 경제는 지금 장기침체냐 재도약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재도약의 선순환 구조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경제 체질 개혁이 불가피하다. 충북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제조업 분야의 경쟁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서비스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그게 풀어야 과제다.

그 다음이 예산 확보다. 그 중 국비 확보는 아주 중요하다. 충북도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충북도는 올해 나름대로 내년 국비 확보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꼭 확보해야만 했던 예산 확보엔 실패하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여는 끝장토론이 갖는 의미는 아주 크다고 할 수 있다. 시스템을 만들어 구체화 할 수 있는 방법까지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

우리는 충북도가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끝장토론까지 준비한 것을 주목한다. 이 자리는 자연스럽게 미래를 대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종 현안이 패키지로 묶여 논의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잘 만 하면 아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충북 경제가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지금이라고 판단한다. 공공부문의 지속적인 혁신과 사회 전반의 안전 업그레이드, 시대변화에 맞는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담대한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 각자의 입장만이 아니라 충북 경제와 사회 전체를 고려한 큰 그림을 그려내야 한다.

지금 찾아내지 못하면 모두가 불행해 진다. 충북 경제 규모는 아주 미약하다. 전국 대비 3% 수준이다. 오죽하면 4%대 진입이 충북경제의 목적이자 목표다. 2016년도에 필요한 정부예산을 확보하려면 미반영 사업과 신규 사업을 발굴해 신속히 사업 목록을 정해야 한다.

우리는 이번 토론에서 합리적 방안이 찾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끈기 있게 토론을 벌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끝장토론을 통해 도민들이 진정 원하고 듣고 싶어 하는 내용이 나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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