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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2.08 11:09:34
  • 최종수정2014.12.08 11:09:26
지자체들마다 연말 인사 시즌을 맞고 있다. 누군가는 승진에 웃고 누군가는 승진 누락에 인상 쓰는 시기다. 인상만 쓴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또 다른 누군가는 소속 조직의 불확실성 때문에 '좌천'을 걱정하기도 한다.

충북도 역시 최근 연말 정기인사 문제로 설왕설래다. 두말할 것도 없이 곧 있을 정기인사 때문이다. 이번 인사 방침은 '경제'와 '세대교체'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읽히고 있다. 무엇보다 민선 6기 첫 조직개편에서 신설되는 '미래전략기획단'을 누가 이끌 것이냐가 최대 관심사다. 전국 대비 4% 경제 실현을 위한 미래전략 수립 및 신성장 동력 창출의 기능을 수행할 핵심 부서이기 때문이다.

청주시도 부산하기는 마찬가지다. 공로연수와 명예퇴직 등으로 발생한 결원을 채우기 위한 후속 인사에 나서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4급 서기관 1석을 포함해 5급 사무관까지 간부 공무원 자리에만 최대 5석의 승진 요인이 발생한다. 그런 만큼 시청 내 이슈는 당연히 연말 인사다.

우리는 충북도가 됐든, 청주시가 됐든 연말 인사를 통해 조직의 혁신을 이뤘으면 한다. 지금 두 기관 모두 조직개편이 성과를 거둬야 한다. 그러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조직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따라서 두 기관 모두 이번 인사에서 연공서열보단 능력 있고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발탁하는 안목이 중요하다. 물론 연공서열을 중시한 인사는 조직의 안정성에 기여하곤 한다. 하지만 조직의 역동성에 방점을 둔다면 발탁을 통한 인사가 더 효율적이다.

충북도 안팎에서는 최근 일련의 현안과 관련해 참모진들의 대처 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청주시 역시 다르지 않았다. 이런 점들을 감안할 때 이번 인사에서는 단순한 연공서열보다는 능력 위주의 발탁성 인사가 조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새해는 사실상 민선 6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다. 관리형 참모보다는 추진력을 갖춘 참모를 선택하는 게 활력 있는 조직을 이끌 수 있다. 행정직에 비해 승진기회가 적었던 기술직들을 적절하게 등용하는 것도 바람직한 인용술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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