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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2.07 15:03:00
  • 최종수정2014.12.07 15:02:48
구제역이 진천 지역에서 다시 발생했다. 지난 7월과 8월 경남 일부 지역에 이어 올해에만 벌써 네 번째다. 전파력이 강한 겨울철에 발생해 방역 당국의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진천군엔 다시 비상이 걸렸다. 진천군에서는 지난 1월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했다. 그로 인해 100여 일 동안 닭·오리 88만3천여 마리가 매몰 처분됐다. 2010년 말부터 2011년 2월28일까지 충북 곳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도 진천이 마지막 발병지였다. 당시 충북에서는 소·돼지 등 33만6천623마리가 매몰 처분됐다. 진천에서는 7만9만452마리가 매몰 처분됐다.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은 어미돼지 2천400여 마리와 새끼돼지 1만3천300여 마리 등 1만5천여 마리를 사육하는 대규모 농장이다. 진천과 경기도 이천·용인 등의 농장에 새끼돼지를 분양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용인 농장에 새끼돼지 900마리를 마지막으로 분양했다.

물론 방역 당국은 구제역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제역에 걸린 돼지 100여 마리도 이미 모두 살처분 매몰했다. 축사 주변에 대한 전면적인 소독과 함께 가축과 차량 등의 이동제한 조치도 취했다. 진천 돼지농가의 구제역 발생원인과 유입경로 등도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그래도 진천지역 축산농가들은 지난 2011년 악몽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당시 충북에서는 소 6천624마리, 돼지 32만7천836마리 등 33만6천523마리가 살처분됐다. 게다가 진천군에선 올 초 조류인플루엔자까지 발생했다. 연말에 구제역까지 발생해 이래저래 미칠지경이다.

방역당국은 원인을 찾고 확산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축산농가들이 백신 접종을 제대로 하는 지도 철저하게 관리·감독해야 한다. 방역당국의 관리와 감독이 허술할 때 구제역은 확산할 수밖에 없다. 역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구제역 감염 경로와 원인 파악 역시 중요하다.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정해진 행동지침에 따른 철저한 방역조치로 구제역이 조기에 박멸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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