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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1.24 09:51:10
  • 최종수정2014.11.24 09:50:56
성공과 행복을 원한다면 자신의 한계보다 자신의 가능성과 재능을 발견해야 한다. 그리고 노력해야 한다.

충북의 육상 선수들이 그 가능성과 재능을 발견하고 노력해 또 다른 신기록을 세웠다.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충북은 제60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에서 9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9연패란 금자탑을 쌓으면서 육상 중장거리 부문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어제와 다른 신기록이다. 엄연히 지난해와 다른 성공이다. 충북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축하하지 않을 수가 없다. 경부역전 9연패는 그 자체만으로도 역사다. 충북육상으로선 대단한 쾌거다. 신기록이란 의미보다 육상 부흥의 기폭제가 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충북 육상의 독주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충북은 7개 시·군청에 중·장거리 육상 팀이 있다. 그 만큼 선수자원이 많다는 얘기다. 지자체의 아낌없는 투자도 어우러졌다. 경기연맹도 비교적 건전하다.

일부 다른 시·도의 경우 출전선수 부족에 허덕이고 있다. 하지만 충북은 대표 선수 선발에도 경쟁이 치열하다, 자연스럽게 성적도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다. 다른 지역에 비해 선수들이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도 도움이 됐다. 충북에선 매년 3차례 이상 대회가 펼쳐진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선수 개개인의 성공에 대한 열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선수들은 그동안 각고의 노력을 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호흡을 맞춰 기록 도전에 나섰다. 여기에 지도자의 뼈아픈 충고와 헌신이 더해져 큰 동력을 만들었다.

육상은 꿈의 실천으로 상징되는 스포츠다. 달리기 끝엔 항상 목적지가 있다. 자신이 지향하는 지향점이 있다. 육상은 궁극적으로 삶 속에서 꿈을 연단하고 완성하는 과정이다. 우리는 충북 육상이 지금보다 더 발전하기 위해선 선수들이 항상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충북 대표들은 대회 내내 멋진 보습을 보여줬다. 멋진 꿈의 완성 과정을 보여줬다. 다시 한 번 충북의 9연패를 축하한다. 10연패 도전에 나설 충북 선수들의 성공을 다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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