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백혈병소아암후원회, 환아 후원금 전달

태아산업(주) 음성휴게소 후원

19일 (사)백혈병소아암후원회 김숙현(사진 왼쪽 두번째) 회장과 태아산업(주)음성휴게소 이양재(사진 오른쪽 두번째) 본부장이 환아 가정에 후원금 500만원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백혈병소아암후원회(회장 김숙현)가 19일 중부고속도로(주) 음성(하남방향)휴게소에서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된 후원금 500만원을 환아 이봄이(9·가명)양에게 전달했다.

이 양은 두 살 때 감기인 줄 알고 찾았던 병원에서 소아암이라는 병명을 진단받았다.이양의 부모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슬픔과 함께 치료비와 생활고로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하지만 (사)백혈병소아암후원회의 도움으로 이 양의 부모는 희망을 찾게 됐고, 지금은 비록 뇌병변 2급장애와 지적장애 3급을 받고 있지만 아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다고 감사해 했다.

이날 김숙현 회장은 "치료비와 생활고로 늘 힘들고 어렵게 살고 있는 환아가정에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 주시는 음성휴게소 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백혈병과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치료비 때문에 생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양재 음성휴게소 본부장은 "태아산업 음성휴게소는 앞으로도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모금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며 "이봄이 양이 잘 이겨내 건강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아산업(주)음성휴게소와 (사)백혈병소아암후원회는 저소득층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치료사업 후원금 모금을 위해 음성휴게소 이용객을 대상으로 후원회원 모집과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