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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1.18 14:19:44
  • 최종수정2014.11.18 14:19:41
정부의 조직개편에 맞춰 민선 6기 충북도가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일단은 긍정적이다. 기대되는 대목이 몇 가지 있다.

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의 폐지에 따라 11실·국 49과 203팀에서 1국 3과 8팀이 각각 줄어들었다. 총 정원은 3천206명으로 변동이 없다. 경제 분야 강화가 가장 눈에 띈다. 정무부지사 직속의 '미래전략기획단'이 신설된다. 도정의 각 분야에서 100년 먹을거리 창출을 위한 전략·시책 발굴, 4% 경제 실현을 위한 로드맵 추진, 도민소득 증대 시책 발굴 등을 하게 된다.

경제통상국에 ICT(정보통신기술)산업과 지역특화산업 등을 담당할 전담팀이 새로 생긴다. ICT산업·특화산업·태양광산업 등은 동일 부서에 배치된다. 일자리 40만개 창출을 담당하는 전담팀은 확대된다.

기존 보건복지국과 바이오환경국은 각각 '복지환경국'과 '바이오보건국'으로 개편된다. 도민의 안전한 복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환경정책과·수질관리과) 분야와 복지가 한데 묶여 전진 편제된다. 업무연관성이 높은 바이오·보건·식의약 분야는 바이오보건국에 배치된다.

충북도의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5기와 6기의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동시에 전국대비 4% 경제 진입을 위한 미래지향적 조직을 만드는 것을 제1기준으로 삼았다. 도민 친화적 조직, 합리적·탄력적 조직으로 전환하는데도 신경 썼다.

충북도의 조직개편은 예정보다 좀 늦었다. 하지만 정부 조직 개편과 시기를 조절한 것은 잘했다. 시간낭비를 막아 바람직하다. 우리는 그동안 본란을 통해 바이오환경국의 폐지는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충북의 상징이 돼 버린 바이오를 포기하는 것은 충북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방향은 잘 잡았다. 무엇보다 실국별 업무중복 폐단을 해소한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충북도는 탄탄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다. 그러나 집을 바꾼다고 금방 살기 좋은 집이 되진 않는다. 구성원들의 마음가짐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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