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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예술인회관 재탄생…문화계 '새바람'

'예술인의 요람'… 道문화재단 사무국 입주
북카페, 공연무대 마련…문화예술 향유기회 제공

  • 웹출고시간2014.07.10 19:33:32
  • 최종수정2014.07.10 19:33:27

충북문화예술인회관 전경

청주시 상당구 향군로 97번 길에 위치한 옛 LH(한국토지주택공사)충북본부 우암사옥이 지역 문화·예술인의 숙원인 '충북문화예술인회관'으로 재단장을 마루리해 새로운 문화바람이 감지되고 있다.

11일 충북도문화재단 사무국이 입주를 마치면서 건물내 입주를 희망한 단체들이 모두 제자리를 찾아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된다.

충북 문화·예술인의 숙원이었던 문화예술인회관은 지난해 6월 문화예술인회관 건립 방침에 따라 부지 물색에 들어갔다.

물망에 오른 곳은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과 복대동 구 보건환경연구원 등이었지만 검토 결과, 예산절감 차원에서 신축보다는 기존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갔다.

그러던 중 지난해 7월 LH충북본부 우암사옥의 매각 계획 정보를 입수해 39억8천400만원에 매입한 뒤 올해 1월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했다.

이어 입주기관 단체별 공간을 확정하고, 지난 2월 설계를 마친 뒤 공개경쟁입찰 절차를 통해 선정된 시공사가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충북문화예술인회관 내부 북카페 모습.

리모델링은 공사비 3억여원을 투입해 승강기 설치, 실내 리모델링, 천정 석면제거 교체, 바닥 타일 교체, 간판 설치, 수목정리 등으로 추진됐다.

건물 연면적은 3천395㎡로 지하 1층과 지상 5층 구조로 지난달 최종 리모델링을 마쳤다.

1층은 차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북카페와 소규모 공연무대, 전시시설이 마련되며, 2~5층은 그동안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도내 문화예술단체 활동에 필요한 공간으로 제공된다.

2층은 충북예총, 3층은 충북민예총, 충북문화원연합회, 충북문화예술포럼, 4층은 충북문화재단, 5층은 대회의실로 사용되며 도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역 예술인들은 "문화예술인들의 숙원이 이뤄진데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며 "충북을 대표해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인프라 확충과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랑방이 되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충북예총 관계자는 "문화예술회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문화예술인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신청을 받아 소규모 공연 등이 연중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중순부터 도민들의 문화향유권 증진과 예술인들의 문화복지 향상 등을 위해 회관 건립을 추진해왔다"며 "문화예술인회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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