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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6.17 15:45:12
  • 최종수정2014.06.17 20:06:36
충북도내 광역의회 의장단과 기초의회 의장단 구성과 관련, 새누리당이 교통정리에 나섰다. 오는 7월 원 구성을 앞두고 도내 광역·기초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집안 단속에 나선 셈이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엊그제부터 통합청주시의회 의원 당선인들과 충북도의회 의원 당선인들을 잇따라 만나고 있다.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7·14 전당대회와 7·30 재보선을 앞두고 당내 불협화음 사전 예방을 강조했다. 광역·기초의원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 당선자 스스로 후보를 추대하거나 토론을 통해 결정하도록 유도했다. 개인의 돌출행동 등 해당행위 방지 노력도 당부했다.

우리는 지방선거 당선인들의 행보는 일반 시민들과 달라야 한다고 판단한다. 앞으로 4년 동안 지역을 책임질 일꾼들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당선인들은 선거 전과 후가 달라선 안 된다. 선거 때 외쳤던 그 정신으로 임해야 한다. 원 구성에서도 마찬가지다.

당선인들은 원칙과 소신을 갖고 임해야 한다. 양보할 자리는 양보해야 한다. 내가 최고라는 생각은 오만일 뿐이다. 그런 정신으론 나를 선택해준 유권자들을 위해 일 할 수가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취지와 목적이 아름다워야 한다.

형식과 절차를 무시해서도 안 된다. 일탈 행위가 나름의 사고와 행동 양식일 수는 있다. 하지만 다중의 공감과 지지를 얻기는 힘들다. 더구나 당연히 있어야 할 형식과 절차를 무시하면서 상대방에게 '진영의 논리' 운운하면 모순이다. 진정으로 협치와 통합의 정치를 펴고 싶다면 화합해야 한다.

새누리당은 야권에 대한 배려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그동안의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치실험에 흔쾌히 나설 필요가 있다.

충북도민들이 바라는 것은 어느 진영의 성공과 실패가 아니다. 더 나은 충북을 바랄 뿐이다. 도민들이 당선인들에게 거는 기대도 거기 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충북도의회나 통합청주시의회가 물 흐르는 듯한 연주처럼 의장단 조정 작업을 유려하게 마무리했으면 한다. 서로가 서로를 신뢰하고 의지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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