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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6.04 13:17:39
  • 최종수정2014.06.04 11:04:57
전국 최대 규모의 유도대회가 오는 9일 청주에서 열린다.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 출범을 기념하기 위한 대회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청주는 한동안 유도의 메카였다. 청풍기 전국 유도대회가 그 중심에 있었다. 이 대회는 지난 2008년 충북에서 시작돼 올해 7회째를 맞는다. 올해부터는 남녀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일반부에서 3천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규모로만 보면 역대 최대다.

충북유도는 그동안 박종학(1981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 금메달)·조인철(2001년 올림픽 금메달)·전기영(2005올림픽 금메달) 등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했다. 변변한 지원 없이도 걸출한 성적을 냈다. 유도가 청주와 충북을 빛낸 일등공신이 됐다.

충북유도회는 지난 2004년부터 청주시의 지원을 받아 '직지컵세계유도대회'를 개최했다. 2008년부터는 충북도의 지원으로 '청풍기전국초중고전국유도대회' 개최하는 등 중흥기를 맞는듯했다. 하지만 그도 잠깐이었다.

충북유도사엔 곡절이 많았다. 협회 내부 갈등과 지도자들의 열정부족 등이 겹쳐 자중지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집행부에 대한 검찰 고발 사건은 유도계 전체를 흔들거리게 했다. 결국 두 차례에 걸친 검찰 수사로 이어졌고, 일부 집행부 임원은 형사처벌까지 받았다. 그 사이 충북유도는 나락의 길을 걸었다. 침체를 거듭했다. 전국대회에서 매년 5개 정도의 금메달을 거머쥐던 중·고유도는 전국 최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우리는 이번 청풍기 전국 유도대회를 계기로 충북유도가 다시 한 번 한국 유도계 간판급 선수 발굴지로 명성을 되찾았으면 한다. 청풍기 유도 대회는 그동안 충북유도가 한국유도의 메카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됐다. 충북체육발전은 물론 국내 유도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올해부터는 남녀 대학, 일반부까지 출전하는 국내 최고 큰 유도대회가 됐다.

그런 만큼 더 많은 선수와 임원들이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충북유도가 재도약 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모쪼록 '2014 청풍기 전국 유도대회'가 청주에 다시 유도 바람을 일으켰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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