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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5.30 19:13:29
  • 최종수정2014.05.30 16:12:27
6.4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네거티브 공방전이 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여야 충북도지사 후보가 내건 몇몇 공약이 눈에 띈다. 하지만 적극적인 홍보가 이뤄지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는 '테마파크' 시리즈를 내놓았다. 윤 후보의 테마파크 시리즈는 3가지다. 한 마디로 오송 놀이공원과 청주 워터파크, 초정 테라피센터로 대별된다. 제시된 3가지 공약이 실현되면 오송~청주~초정을 연결하며 관광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는 노인과 중·소상공인, 여성, 교육 대상 공약 마련에 집중했다. '도민 행복만을 생각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제시된 이 공약은 이 후보의 대표 슬로건인 '행복도지사' 프레임과도 연결된다.

두 후보의 공약을 요약하면 '경제'와 '복지'로 구분된다. 윤 후보에겐 꼭 필요한 시설 건립을 통해 도민들에게 윤택한 삶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 후보는 세대·계층별 맞춤형 공약으로 도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겠다는 각오를 보여주고 있다. 두 후보가 제시한 공약이 참공약이 됐으면 한다.

지방선거의 경우 정책 수립이나 예산의 집행이 시·도나 시·군단위로 이뤄진다. 때문에 국가선거에 비해 맞춤형 참 공약을 좀 더 빨리 실천하고 효과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이나 교육감의 경우 정책의 직접적인 집행권한을 갖고 있다.

물론 후보가 참 공약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공약의 이행 상황을 평가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그 일은 유권자의 몫이다. 정치인이 득표를 위해 무서워하는 것은 일반시민이 아니다. 투표에 직접 참여하는 유권자다. 잘 못된 선택으로 후회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는 후보의 참 공약과 유권자의 관심이 함께 하는 정책선거가 돼야 한다. 선거는 정책에 의한 선택이자 정책 추진의 자질에 의한 선택이 돼야 한다. 유권자 모두가 정책선거를 제시하는 후보에게 제대로 투표할 때 비로소 주권도 지켜진다. 그토록 바라는 정치 선진국은 유권자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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