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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족·독강족' 늘었다

혼자 밥 먹고 홀로 강의 듣는
대학가 '아웃사이더' 증가

  • 웹출고시간2014.04.02 17:03:45
  • 최종수정2014.04.02 20:12:29
대학가에 '혼밥족'과 '독강족'이 늘고 있다.

'혼밥족'이란 혼자 먹는 밥을 뜻하고 '독강족'은 홀로 강의를 듣는다는 뜻의 은어로 이들을 '자발적 아웃사이더'라고도 불리우고 있다.

새학기가 되면서 대학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이 캠퍼스 한 구석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일이 많아졌다.

혼밥족이나 독강족들은 점심 먹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 화장실이나 빈 강의실 등 눈에 띄지 않는 장소를 찾아 끼니를 해결한다.

중고교때처럼 한 교실에서 같은 일정으로 생활하던 것에 익숙했다가 자유로운 대학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대학생활 부적응자들이 대부분이다.

충북대 한 관계자는 "인간관계가 개인화되는 한국 사회에 '혼밥족'이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식사는 여럿이 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인식과 충돌을 일으킨 탓에 몰래 끼니를 때우는 모습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또 취업과 아르바이트 등으로 주변 사람과 관계를 스스로 단절하고 혼자 밥 먹는 모습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자발적 혼밥족'도 많아졌다. 이들은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고, 식사 약속 잡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들고 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최근 대학생 및 구직자 39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활 중 아웃사이더 행동 여부'에 대해 설문을 한 결과 47.7%가 '경험이 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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