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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특성화사업 예비등록 막판 '눈치작전' 치열

도내 7개대학 48개 사업 신청

  • 웹출고시간2014.03.31 20:22:22
  • 최종수정2014.03.31 20:56:02

충북도내 대학들이 교육부의 지방대 특성화사업 예비등록에 막판 눈치작전을 치열하게 벌이면서 7개 대학에서 48개 사업을 신청했다.

충북도내 대학들은 이번 특성화사업의 선정 여부 및 규모에 따라 향후 대학 구조조정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 대학들이 막판 조율에 어려움을 겪었다.

31일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교육부의 지방대 특성화사업 예비등록이 지난달 31일 마감되면서 도내 대학들이 48개 사업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달 5일 기존 지방대 교육역량강화사업을 확대 개편, 각 대학별 비교우위 분야에 지원을 집중해 수도권 대학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춘 지방대를 육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5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은 1조원에 달하는 국고가 투입되면서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대학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사업보고서 마감시한은 4월 말이지만 사업명과 사업주체, 내용 등을 등록하는 예비접수 이후에는 사업변경이 쉽지 않기 때문에 대학들은 예비등록 시점에 맞춰 사업단 규모 등을 결정한 상태다.

충북도내 대학은 지난주부터 확정된 사업의 경우 등록을 시작했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 마감시한인 31일 막판까지 사업단 규모 등을 놓고 내부 조율을 펼쳐 고심 끝에 신청서를 가까스로 마무리했다.

31일 신청서를 마감한 도내 대학별로는 충북대 9개, 교통대 7개, 청주대 8개, 서원대 6개, 세명대 7개, 영동대 3개, 건국대(글로컬)가 8개 사업을 접수했다.

특성화사업을 준비한 충북도내 대학들은 타 대학과의 경쟁 뿐 아니라 내부 학과ㆍ사업단간 '교통정리'에도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다.

특히 대학 내에서도 특성화사업에 포함된 학과와 미포함된 학과의 위상이 달라질 뿐 아니라 향후 정원 감축이나 학과 통폐합 과정에서 불리하기에 각 학과간의 경쟁도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각 대학들은 대학별 사업 뿐 아니라 타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도 했다.
이번 사업은 한 대학이 최대 10개 사업단, 연간 9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충북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지방대 특성화사업 선정 여부 및 규모 등에 따라 향후 교육부에서 진행할 구조조정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에 각 대학마다 역량을 집중시켜 준비했다"며 "내부적으로는 등록할 사업단을 놓고 심각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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