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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미술협회 통합 지부장 선출 '잡음'

청주미협 "회원수 비례 원칙 …7명 차지하겠다"
청원미협 "양측 동수로 선관위 구성해야" 팽팽

  • 웹출고시간2014.03.30 18:45:52
  • 최종수정2014.03.30 18:45:46
청주·청원미술협회가 통합 지부장 선출을 놓고 파열음을 내고 있다.

두 단체는 지난해 협약에 따라 올해 2월까지 통합을 매듭짓기로 했으나 아직까지 지부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청주미협은 지난해 구성한 통합추진위원회를 해체하고 선관위를 조직해 통합지부장을 선출하자는 입장이다. 선관위를 10명으로 구성하되 '회원수 비례 원칙'에 따라 청주미협이 7명을 차지하겠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반면 청원미협은 동일 단체 간 통합인 만큼 양측 동수로 선관위를 구성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당초 통합추진위에서 선거를 비롯한 모든 통합작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만큼 선관위를 따로 조직할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박종수 청원미협 회장은 "통합추진위 참여 인원은 양측이 같았다"며 "청주미협 집행부가 자신들의 뜻대로 선거를 치르기 위해 꼼수를 부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태가 난항을 거듭하자 청주미협 일부 회원들은 최근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소속 집행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협의가 계속 결렬되고 급기야 모든 게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며 "더는 시간을 끌지 말고 청원미협과의 합의를 끌어내라"라고 촉구했다.

익명의 비대위 관계자는 "집행부가 통합 지부장 선거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듯하다"며 "충북미술협회 등의 얘기대로 다음 달 안에는 통합이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미술협회 관계자는 "실무협의는 손도 대지 못한 채 통합 지부장 선거 문제에만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며 "예총 산하 통합 예술단체 가운데 미술협회 규모가 가장 큰 만큼 모범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충북예총에 소속된 음악, 연예, 사진, 문인, 국악협회는 통합을 완료했거나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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