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로 맞이하는 통합 청주시 D-100

21~23일 예술의전당·청남대 일원서 기념행사·경축 공연 이어져

통합 청주시 출범 100일을 앞두고 오늘부터 3일간 청주·청원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 청주시립예술단, 청주·청원예총, 청주·청원민예총은 21~23일 예술의전당, 오창 호수공원, 청남대, 성안길, 원마루공원 일원에서 통합 청주시 출범 D-100일을 기념해 경축공연을 연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의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통합 분위기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작은 청주시립합창단이 맡았다. 합창단은 21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Song of Arirang'을 주제로 공연한다.

소프라노 공영숙, 테너 서필과 청주남성합창단, 청원군공무원합창단, 청주레이디싱어즈, 청주KBS어린이합창단, 청주시민합창단, 청주시청소년합창단,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웅장한 무대가 펼쳐진다.

야외축제로는 22일 오후 2시 청남대 어울림마당에서 청주시립국악단이 '청주아리랑(노래 상금주)'과 '사랑가(노래 조성민·이신예)' 등을 연주한다.

청주·청원 예총은 오후 3시 성안길 철당간 광장에서 사물놀이 등 국악, 합창, 색소폰, 팝페라, 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공연한다.

청주시립무용단은 오후 7시 오창 호수공원에서 고타미예술단, 전통타악연구소와 '쟁강춤', '북의 대합주' 등을 선보인다.

23일 오후 3시 원마루 공원에서는 청주·청원민예총이 모듬북, 풍물, 퓨전국악, 춤, 소리을 공연한다.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통합 청주시 출범 D-100일 경축 공연의 메인행사가 펼쳐진다.

기념행사는 통합 희망 시민메시지 동영상 상영, 어린이합창단의 촛불 하모니 합창, 통합청주시 출범 기원 메시지를 전달과 함께 수준높은 예술공연과 축제속의 통합분위기를 알린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소프라노 김수연· 바리톤 우주호와의 협연을 통해 스트라우스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쇼스타코비치의 '페스티벌 서곡 작품96',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여왕의 아리아', 리하르의 오페라 '메리 위도' 중 '입술은 침묵을 지키고' 등 10곡을 선보인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문의는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043-200-5202~5)으로 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e-mail]